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 돈으로 이탈리아로 가세요!"
게시물ID : lovestory_677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더SIMPSONS
추천 : 2
조회수 : 8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26 04:44:32
enhanced-5666-1406059308-7.jpg

번역 (영어로 쓰신 분도 영어가 서투셔서 번역이 조금 힘들긴 하지만 노력해보겠습니다!): 
엄마랑 나는 같은 웨이터 일을 5-6년간 일했어요. 엄마는 저보다 전부터 이 일을 하긴 했지만, 지금 부터 말해줄 이야기는 방금 전에 일어난 거예요. 
아무튼, 15분 전에 어느 남자 손님이 엄마한테 "수고하세요" 라고 말하더군요. 그냥 이 한마디 뿐이였어요. 이 말을 하기 전에는 엄마께서 그 남자 손님분께 이탈이아에 대해서 말씀을 해주셨대요. 엄마는 태생이 플로랑스 사람이라는 말 부터 시작해서, 이것 저것 이야기를 나누셨죠. 그리고는 이탈리아에 가본 적이 없다고 말씀을 하셨죠. 엄마는 여기서 8년이나 미술에 대한 공부를 하시고는 결국 웨이터 일을 시작하셨죠. 제 생각에는 참... 안타깝고 슬픈 것 같아요. 엄마하고 아빠는 6년 전에 이혼을 하셨고, 이혼 후에는 이렇다한 일이 없으셨어요. 그저 이런 엄마가 태어나지도 않은 이 작은 마을에 갇혀살면서 웨이터일을 하셨죠. 

이런 말을 끝내고 난 후 오늘 처음 만난 그 남자 손님분이 1,000달러 팁을 주시고 그냥 나가셨어요, 다른 말도 없이... (영수증에 "이 돈으로 이탈리아로 가세요!" 라고 써져있네요) 

...이제 막 세상이 야박하다고 생각할 쯤에 이런 일이 일어났네요...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