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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남성 68%, "北女와 결혼 좋아"…여성은 "北男 싫다"가 100%
게시물ID : military_850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겔러거형제
추천 : 1
조회수 : 6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12/16 10:2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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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와 공동으로 6∼11일 전국 미혼 남녀 558명(남녀 각 27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당장 남북통일이 된다면 북한 출신 이성은 배우자감으로 어떻습니까’라는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남성은 응답자의 68.8%가 ‘다소 긍정적’, 31.2%는 ‘다소 부정적’으로 답한 반면 여성은 ‘다소 부정적’ 84.2%, ‘매우 부정적’ 15.8% 등으로 응답자 전원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손동규 비에나래 대표는 “남성의 경우 우리나라 여성이 배우자를 고를 때 워낙 까다롭기 때문에 일종의 돌파구로서 북한여성을 대안으로 생각한다”며 “그러나 학력이나 경제력, 매너 등을 중시하는 여성은 군인이나 굶주린 주민의 이미지가 강하게 투영돼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인식이 강하다”라고 설명했다. 

‘북한 출신이 배우자감으로 긍정적일 경우 그 이유’에 대해서는 남녀 모두 ‘순수해서’(남 57.3%, 여 70.2%)를 첫 손에 꼽았고, ‘생활력이 강해서’(남 28.6%, 여 29.8%)가 그 다음이었다. 

‘북한 출신 이성과의 결혼에 부정적일 경우 그 이유’에 대한 질문에는 ‘문화, 의식 차이 때문에’(남 82.2%, 여 84.4%)가 압도적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그 외 ‘수준 차이 때문에’(남 13.7%, 여 9.8%)와 ‘사납게 보여서’(남 4.1%, 여 5.8%) 등의 답변이 나왔다. 

‘TV 등 매스컴을 통해 북한남녀를 보면 남남북녀라는 말이 맞는 것 같으냐’는 질문에는 남녀 간의 반응이 완전히 엇갈렸다. 남성은 75.6%가 ‘대체로 동의한다’고 했으나 여성은 80.6%가 ‘남녀 모두 남한 출신이 낫다’고 답했다. 

이경 커플예감 필링유 실장은 “남성은 외모를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 가끔 TV 등 매스컴에 나오는 북한 예술단 단원 등 미인 모습을 연상하기 때문에 좋은 이미지를 갖는다”라며 “그러나 여성은 군복이나 인민복 차림으로 키가 작고 왜소한 북한 남성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아 호감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라고 설문결과를 평가했다.


출처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40113035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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