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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 LG생건 사건에 대해 조금 냉철하게 보겠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8505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캡쳐전문가
추천 : 15
조회수 : 1471회
댓글수 : 111개
등록시간 : 2015/05/16 12:16:20
스르륵 망하고 오유로 이주해온 아재입니다.

기존 스르륵에서 쓰던 닉네임은 버리고 캡쳐전문가 라는 닉네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저는 닉네임처럼 캡쳐만 해서 그동안 정보를 보여드려왔습니다.
그리고 그런 정보를 보여주면서 개인적인 의견은 단 0%도 덧붙이지 않았습니다.
보시는 분들이 스스로 판단하고 의견을 내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였는데요.
이번에는 좀 의견을 내볼까 합니다.


의견을 내기 앞서 저는 여시를 두둔하는 입장이 아니라는 점 분명히 밝힙니다.
제 추억을 무너뜨린 여시를 용서할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불필요한 논란을 점화시켜, 괜히 오유가 마녀사냥을 한다는 말을 듣기 싫어서 입니다.

최근 여시에서 누군가가 LG생활건강 직원을 사칭하고, 태아를 '기생충'이라고 막말을 한다는 사건이 계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저것이 사실이라면 지탄받아 마땅합니다.
다만 "사실"이라는 전재하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봅니다.
정말 이렇게 말한것인지, 아니면 소문이 점점 부풀린것인지. 그것도 아니면 우리가 보고 싶은것만 본것은 아닌지 말씀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적습니다.


우선 여시쪽에서 태아=기생충이라는 말이 나온 시발점입니다.

2015-05-16_115645.jpg

저는 의학의 ㅇ자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생이 의학쪽이나 생물학쪽에서 나쁜뜻으로 쓰이는 단어는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위 댓글에 보면 기생"충"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다음 사진을 보시죠.

2015-05-16_120419.jpg

누군가 질문을 합니다.
그렇다면 태아를 기생충이라고 표현해도 맞는것인가?

그리고 답변이 달립니다.
2015-05-16_120541.jpg
2015-05-16_120709.jpg

위 댓글을 보면 기생이라는 단어에 대해 설명을 하고는 있지만 태아가 기생충이다 라는 표현을 사용한 적은 없습니다.

또한 태아를 기생생물으로 보느냐 마느냐는 일부 학계에서도 꾸준이 토론이 이루어 지고 있는 부분입니다.
비교적 기생이라는 논란에 대해 중립적으로 적은 블로그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ling1134&logNo=220360884658

'전체적인 맥락이 태아=기생충이라는 것 아니냐' 라고 생각하신다면 반박하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 말이라는것이 받아들이는 입장에 따라 달라지니까요.
다만 조금 차갑게 보시길 바랄 뿐입니다.


두번째로 LG생건 사칭 문제

꾸준히 다른 자료를 살펴보았지만 저 여시유저가 자신이 LG생건 직원이라고 한적은 없었습니다.
단순히 닉네임만으로는 LG생건 사칭이다 라고 몰아가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오유 여러분
우리는 아직 제대로된 사과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분노가 또다른 분노를 낳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여시로부터 사과를 받을때 진심어린 사과를 받기 위해서라면 우리 역시 불필요한 논란을 일으킬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의견을 피력하는 것이 이 글이 마지막이 되길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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