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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고 싶습니다.
게시물ID : gomin_850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kZ
추천 : 2
조회수 : 709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3/09/29 13:38:26
결혼 3년차 입니다.
 
결혼초 부터 이혼 하고 싶었는데, 첫아이 임신과 함께 잘해보자 참았습니다.
 
그래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이혼 하려 했는데 덜컥 둘째 임신 그래서 아이둘 입니다.
 
속궁합이 맞아서도 아니고 거의 섹스리스 입니다만 한번만에 임신이 되어서 입니다.
 
좌우지간 둘째 까지 생기고 거의 모든걸 포기 하다 시피 하고 맞추고 사는데 도저히 힘들어서 이혼 하고 싶습니다.
 
자주 다투고 다툼의 사유도 아주 사소하며 그럼에도 아내의 화는 오래 갑니다.
 
한번 화를 내면 막말을 일삼고 그로 인해 제가 상처를 많이 받았고, 특별히 제가 (피해자 이면서 미안하다 하거나 먼저 대화를 걸어야 풀어 짐니다.)
 
아니면 냉랭함이 며칠이고 갑니다.  한심하기 짝이 없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내가 화를 내는 사유가 워낙에 사소해서 불안할 지경 입니다. 나드리라고 가려면 불안 부터 합니다.
 
이유는 사소한 이유로 싸우고 돌아 오기 일수 여서죠. 우선 제가 왜 라고 시작하는 의문문만 써도 아내는 씩겁합니다.
 
자신에 대한 질책으로 받아 드리기 때문입니다. 최소한 아내와의 분쟁을 피해 보려 하지만, 너무 예민 해서 당최 방법이 없습니다.
 
싸움을 피해 보려 노력 하다 보니, 저역시 우울 합니다. 성격도 우유부단 해지고, 전처럼 결단성은 찾아 볼수 없고 제가더 망가져 가는것 같습니다.
 
아이만 없어다면 당장 이혼 했을텐데 어린 두 아이 때문에 지금 그냥 살고 있습니다.
 
어린 자녀가 있으신데 이혼 하신 분들 참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럼에도 이혼을 선택한 심정도 이해 됩니다.
 
남녀 간의 사이를 말로 하려면 너무 길죠.. 한쪽 이야기만 들어서 정확하지도 않고.. 좌우지간, 제가 힘들어 못견디겠습니다.
 
실제적으로 저 같은 경우 이혼하면 어떤게 될까요?
 
아내는 참고로 사과나 양보를 모름니다. 싸울때도 협박으로 일관 합니다.  예를 들어 싸우다 선을 넘는 발언도 항상 아내가 먼저 합니다.
 
오늘은 혼자서 직장다니고 아이키워 봐라 그러더군요.
 
당연히 불가능 하죠. 협박의 달인 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면 아내도 끝입니다. 아이버리고 간다면 끝인거죠.
 
이러헌 발언을 협박에 필요하면 늘쌍 먼저 합니다.
 
같이 살 가치가 있는 걸까요?
 
경험자 분들의 구체적인 조언 부탁 드립니다. (경험하지 않은신분들은 댓글 삼가 부탁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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