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한지 8개월정도 되었어요.

사실 아이 계획은 신혼 1년 즐기고 가지기로 했고 또한 아직 나름 27(저) 31(신랑)살 이기에 한방에 생길줄 알았네요.. 그래서 입에는 딸앟고 싶다는 말과 언제 언제 계획해서 낳자고 큰소리 쳤어요 ㅎㅎ

지금 생각해보면 참 건방진 소리 ㅠㅠ

임신 준비하면서 하혈도 심하게 해서 소파 수술도 받고 임신테스트기 불량으로 두줄도 보니
이래저래 참 우울해 집니다...

이번달은 기대 안하겠다 안하겠다 해도 생리예정일이 가까워 오면 테스트기 막 지르고 싶은 맘도 생기고요..

저도 물론 임신하고 싶지만 시댁에선 뵐때마다 아기얘기하시니 부담도 가네요

 신랑이나 저나 검사받았는데 무척 건강하다고 하니 긍정적인 생각으로 맘비우고 노력해야 하는데..ㅠㅠ

2-3년 임신준비 하신분들에 비하면 별거 아닐수 있어서 이런글 쓰는것도...죄송스럽네요 ㅠㅠ

임신성공하신 분들 바이러스 팍팍 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