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다 올릴까 하다가 곤충이니까 동게에 올립니다.
제 집이 낡은 빌라+햇빛이 안듬+전주인이 더럽게 살았는지 벌레가 겁나게 많더라구요ㅡㅡ
살만하게 될떄까지 익힌 팁들을 올려드립니다
하루살이가 문제예요!
->흡입형 포충기를 사세요. 집에 놓고, 해가 졌을 때 집을 6시간정도 비워두면 싹 다 들어가 있습니다.
가격은 3~5만원대에도 충분해요. 제 집엔 3만원대 저렴한거랑 5만원대 두개가 있는데, 5만원짜리 빛이
더 강할뿐더러 돌리기만 하면 자동으로 전원도 껴저서 낮에 꺼두기 좋습니다. 3만원짜리는 따로 전원을
끄고 뚜껑을 돌려서 닫아야해요.
초파리가 문제예요!
->흡입형 포충기에 바나나껍질 하나 놓아두세요. 그냥 빛만 보고도 들어갑니다만 집에 음식쓰레기가
있으면 그게 더 유인이 강해요. 빛에 냄새를 추가해줍시다
모기가 문제예요!
->흡입형 포충기로는 안됩니다. 수조용 이산화탄소 타블렛을 물에 풀어두는 수법까지 써봤는데
그다지 안들어가더라고요.. 그냥 방마다 모기장을 쳐두는게 짱인듯합니다
나방파리가 문제예요!
-> 화장실 역류방지용 마개?가 있어요. 밑이 고무로 되어있어 평소엔 닫혔다가 물이 차면 무게때문에
열리는 구조입니다. 그거 해두면 훨씬 줄어들어요. 또 가끔 한솥가득 물을 끓여서 온갖 배수구에 부어주세요
한솥을 다 쓸정도로 부으셔야해요! 거기 붙어있는 벌레와 알이 익ㅡㅡ어서 죽을때까지.
바퀴벌레가 문제예요!
->사실 전 세스코로 해결봤습니당 지금도 관리받고 있어요. 그 무슨 약이랑 계란 노른자 섞어서 놔봤고
이런저런 트랩도 해봣는데 외부에서 들어오는거라 계~~~~속 해줘야하더라구요 바퀴벌레 치우는것도 짜증나고.
그래서 그냥 세스코로 받고 있어요. 여러분도 하실 수 있는 팁이라면 화장실같은곳 틈있는거 다 실리콘으로 메꿔주시고,
창문에 빗물고임방지구멍에 벌레막이 쳐주세요
지네가 문제예요!
->습한걸 좋아하는 애들입니다. 제 집도 습하죠 햇빛이 안들어서ㅠㅠ 이건 딱히 방법이 없어요. 제습기도 써봤지만
전기세 장난아니고 더운바람 나와서 정작 습한 여름에 쓰자니 고문이더라구요. 그냥 세스코 트랩에 같이 얻어걸리고 있습니다
효과 못본것: 초음파퇴치기, 바퀴벌레 트랩(독성 먹이를 물고가서 나눠먹는단 컨셉인 그거)
혹시 광고 아니냐 하실까봐 제 집에 있는것들 리플로 찍어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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