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신문 "침략의 아성 잿가루로 날려 보낼 것"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은 6·25전쟁을 멈추게 한 정전협정의 체결 6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미국이 또다시 도발하면 징벌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불을 지른 자들에게 무자비한 징벌을!'이라는 제목의 논설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 지 61년이 됐지만, 미국이 북한을 겨냥한 첨단군사장비 증강과 군사적 도발, 대규모 전쟁연습 등 '적대시 정책'을 지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전쟁도발자들에게 차례질(차려질) 것은 무자비한 징벌과 비참한 운명뿐"이라며 1968년 미군 정보수집함 푸에블로호 나포 사건 등을 거론했다.
또 "미국과 남조선괴뢰도당이 우리 공화국의 존엄과 자주권을 유린하며 전쟁책동에 매달릴수록 적들을 무자비하게 쓸어버려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만들려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의지는 더욱 굳세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미제의 항복서는 우리의 발밑에 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지난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군사훈련 참관을 언급하며 미국에 대한 '응징'을 다짐했다.
특히 이 글은 김정은 제1위원장이 작년 3월 초정밀 무인타격기와 대공미사일 훈련을 지도했을 때 "이제는 말로 하던 때는 지났다. 원수들을 사정을 보지 말고 짓이겨버려라. 항복서에 도장을 찍을 놈도 없게 모조리 쓸어버리라"라고 단호히 말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미제가 우리 군대와 인민 앞에 바친 항복서들에서 피 절은 교훈을 깨닫지 못하고 끝끝내 침략전쟁의 길을 택한다면 원수들의 모든 본거지가 멸망의 최후무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신문은 '참패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한다'는 논설에서도 "우리는 미국이 감히 제2의 조선전쟁을 도발하는 경우 침략군이 발붙이는 모든 곳을 타격할 것이며 침략의 아성을 잿가루로 날려 보낼 것"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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