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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특이한 운전연습법
게시물ID : car_850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ellokitty
추천 : 11
조회수 : 1305회
댓글수 : 46개
등록시간 : 2016/07/13 13:44:39
이제 운전시작한지 딱1년된 초보운전자에요
처음 운전을 아빠한테 배울때가 생각하니 지금도 웃음이 나네요
전 어렸을적 교통사고가 크게나서 신호등 건너는것도 숨막혀 할만큼 차를 싫어했어요 대학교 가면 친구들이 면허를 제일 먼저 따고싶다고 할때도 전 시큰둥했는대 제가 꼭 큰짐을 싫고 학교도 다니고 연습도 해야되서 운전을 하긴했어야 됬어요.그래서 강제로 면허시험을 준비하는대 그때는 간소화전이라 기능만 세번 떨어지고 면허를 안따고 있엇는대 아빠가 몇년후 더이상 너의 운전기사를 해주기 싫다며 다시 면허를 따게 시키셨어요 처음 시험볼때 1종준비하다가 너무고생해서 그럼2종을 준비하겠다고 했더니 면허는 1종이라며 다시 강제1종행ㅠㅠ그리고 간소화되서 시험보니 한번에 합격하더라구요 시동만안꺼지면 도로주행도 합격시켜주는분위기였어요.. 그리고 면허나오고 중고차한대를 사주셨는대 전 진짜 면허는 있는대 운전하는법을 모르는 이상한 상황이였죠ㅠㅠ신호도못보고 뭐 나갈수가없었어요 그래서 제가 연수를 받겠다고 햇는대 아빠가 직접해주시겠다고ㅋㅋㅋㅋㅋ그때거절했어야햇는대ㅠㅠ아빠가난20년무사고야라는말에흔들려서ㅠㅠ고맙다고하고1주일간스파르타운전연습을시작했어요 첫째날은 야간고속도로주행연습..?부평부터인천항까지 코스였어요 아빠의 주문은 1차선에서 뒤에서 추격자가 따라오는기분으로 냅다 밟으라는거였어요..뒤에서 따라오기시작하면 틈을주지말고 도망가라고..두째날은 부평부터 소래포구 시내주행연습이였는대 아빠의주문은 택시기사뒤를 따르면서 똑같이운전하라고..뭔가그때부터 잘못됬다는생각이였는대 이틀만에 운전에대한 두려움은 많이없어진것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셋째날이 주차연습이였는대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공터같은대서 한다던대 전실제아파트 주차장에서 아빠의 요구는 부딪힐것처럼들어가라고..보험처리하면된다고ㅠㅠ그래서 일주일만에 주차감은 금방잡은것같아요..넷째날은 경인고속도로올림픽대로강변북로퇴근시간에타기였는대 그날은 끼어들기에대해 완벽하게 감을잡았어요 아빠의요구는 양보는 확실히 끼어들기는 과감하게 였고 양보받았을때 수신호나 비상등으로 감사표시를 하라고 그렇게 일주일정도 연습을 하니 운전이 썩 어렵진않더라구요 그렇게 1년정도 운전을 하고 나니 아빠가 요즘은 운전하는거 안힘들지?라고 하셔서 저 운전 잘해요 라고 했더니 운전은 너가 잘하는게 아니라 뒷차가 착해서 양보를 잘해준거야 라고 하시더라구요ㅠㅠ 다소 거칠게 운전을 배워서 저도 운전스타일이 거친편이였는대 그얘기 듣고나니 반성하게됬어요ㅠㅠ 
아빠고마워..덕분에...제가 운전도 다하네요.... 
아빠가 밟으란것만 가르쳐주셔서 제차 평균연비가 8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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