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잠깐 일 도와주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정확히 회사 거래처 사람이죠그 사람이 쇼핑몰을 해보겠다며 저에게 일바를 의뢰했습니다.쇼핑몰을 구축해주고 디자인 해주고 제품까지 등록하는 걸로.거래처 사장이기도 하고 상사와 꽤 친한 사람이어서 결제는 넉넉하게 해준다고 하길래 믿었죠
예전에 만들어 놓은 자료들이 있어서 2주만에 뚝딱! 대표제품들까지 등록해주었죠.
온라인 카드결제까지 풀세팅을 끝냈습니다.
나머지 관리하는 것 까지 알려주었지요.
거래처니깐 자주 왔다갔다 했는데. 돈 이야기가없더군요.
조만간 가서 이야기 해야겠다 했는데.
어느날 그 사장이 저희 사무실에와서 직원들과 이야기를 하더니 저에게 "뭐 먹고싶은거 있냐?" 하길래
전 "소고기!"라고 말 하니 그게 뭐 어렵냐고하며 사무실 식구들 회식 자리를 마련해 주더군요.
그날 저녁 일을 조금 늦게 끝낸 후 장소로 가보니...
. . . .
포장마차
소주와 떡볶이 오뎅.
늦게 도착하니 이미 다 먹었는지. 내가 자리에 앉으니 떡볶이를 추가 시켜주며
그 사람이 여긴 내가 계산할께.. 하면서 일어서더니 손가락을 입에대며
" 쇼핑몰 건은 이걸로 땡이다!" 하네요
그리고 2만원 내고 도망..
ㅋㅋㅋㅋㅋ
그 포장마차는 꽤 유명한 포장마차였는데.
소주를 먹으면 떡볶이를 공짜로 주었습니다.
...
세상엔 별 인간들이 많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