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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재의 첫사랑 이야기 1부...
게시물ID : freeboard_8508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루크(LUKE)
추천 : 14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5/05/16 15:49:13
Q. 왜써? 길게 쓰면 정체 뽀록난다며?
A. 그래도 추천을 5개나 받았는데 보답해야지.  잘쓰면 정체는 감출수도 ...
 
Q, 헐 해줘...
A. 알았어. ㅋㅋㅋㅋ
 
때는 2004년 11월이군... 10월인가?
여하튼,
 
아는 아주머니가 자기딸 한번 만나보라고 하셨음. ^^
내인생에도 이런날이 ~~~ ㅋㅋㅋ
감사합니다. 말씀드림...
 
딸이 ~~~ 미용사래...
번화가에서 미용실을 한데...
 
그래서 알았습니다. 하고...
 
바로 찾아가지를 않았어.
머리가 길어질때 까지 기다렸지,
머리깍은지가 얼마 안되었거든...
 
아재가 야한생각을 많이해서 머리는 또 빨리.. 쿠럭...
 
여하튼....
 
그래서 11월..이되었어...
머리도 적당히 길었고,
슬슬 번화가로 나갔어,
어디에 위치하고 있다고 해서,
찾으러 갔지...
근데 마침 --; 메모지를 안가져갔네...
가게 이름 적은 메모지를....
--;;;
 
그래서 미용실을 뚤어지게 쳐다봤음.
한곳을 보니, 예쁘장하게 생긴 내나이또래의 아가씨가 머리를 해주고 있더군,
다른 곳을 보니, 그냥 보통 미장원이더군...
 
다시 돌아보니 그 이쁘장한 아가씨가 참 이쁘게 보이더군.
 
Q. 어 뭐야 뭐야? 안이쁘고 평범하다며?
A. 그렇게 이뻐 보이데 살작 웃으면....
 
말이야 머리를 해주면서 살작 웃는데,
광대뼈는 살작 나오고,
 
루시 루? 알지?
 
미녀 삼총사에 나오는 동양여자?
그여자 비슷한데 좀더 부드럽게 생겼어,
이쁘게 웃더라고,
 
아! 저여자다.. 필이 오더라.
그래서,
 
미장원에 들어갔지,
 
먼저 머리하던분이 대충 다 끝나 가는 길이었어,
내가 들어가니까,
 
어서오세요 인사하고 눈웃음을 주는거라....
오대박!!! 이쁘네 하고 기다리다가,
 
내차례가 되어서 미용실 의자에 앉았지
 
그때 그러는거야.. 앞으로 H양이라고 할께...
H양이... 기다렸어요.. 오실줄 알았어요.. ^^ 언제 오시나했어요...
 
--;; 알겠냐.. 서로 알아본거임. --;;;
인연은 이런거 같어...
 
뭐 그래서 머리깍고,
미장원에 죽치고 있다가, 그날부터 데이트를 했어,
 
친구랑 친구와이프랑 같이 만나기도 하고...
영화를 말이야 알렉산더를 봤는데....
그게 12월 31일날 시작해서 1월 1일날 끝나는 마지막 영화였지...
 
참 행복한 시간은 오래 가지 않더라고...
 
2부는... 시간나면. 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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