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있는 흐름이군요
뭐가 재미있냐하면 현재의 경선룰을 만드는데 원흉 가운데 한명이 이재명인데
경선룰의 심각한 문제점인 역선택이 수면위로 부상하면서 당사자인 이재명은 쏙 빠진채
그 수혜를입는 안희정을 대상으로 이재명의 지지자가 안희정을 비열하다고 공격하는 행태 말입니다
애초에 이런 경선룰을 주장한 이재명 역시 반문재인 성향의 시민국민을 끌어들여서 문재인을 이겨보겠다고 한거 아니겠습니까?
더 구체적으로는 정의당 민중연합당등 좌파 정당들과 국민의당 지지자들 일거라고 저는 의심하고있습니다만.
근본적인 문제는 주지하다시피
당에 경선룰을 일임한 안희정 보다 박원순 김부겸과 함께 이따위 경선룰을 만들도록한 이재명이고요
당원 특히 권리당원을 묵사발로 만들고 역선택을 이용하려했다는 것이죠
이점을 분명하게 하고싶고요
이제 그런 경선룰때문에 정작 안희정이 20%를 넘은 지지율로 문재인 대표와 양강구도를 형성하면서
이재명은 아웃되기 일보직전인 상황으로 몰리자 이재명의 지지자가 근본적인 문제는 전혀 언급이없고
역선택을받는 안희정에대해서 공격을 퍼부어대는것은 이런 코메디도 없다 싶군요
특히 거기에 문재인 대표를 끼워넣는것을 볼때는 웃다가도 정색 할수밖에없습니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결자해지 차원에서 먼저 이재명이 작금의 경선룰로 끝까지 갈건지
심각한 문제가 드러난 역선택을 방지하기위한 보완 수정 개정을 요구할건지 부터 밝히라는거고요
그후에 이재명이 밝힌 어떤 내용가지고 안희정이 어떻게 나오느냐를 갖고 다시 얘기해보자는겁니다
단도직입적으로 얘기해서
이재명이 자신에게 유리할거라고 판단해서 당원들 무시하고 이따위 경선룰을 만들었는데
당에 경선룰을 일임한 안희정에게 수혜가 돌아가는것을갖고 이재명 지지자들이 그러면 안되죠
후안무치한 행동이고요
안희정이 왜 입을 안여느냐 왜 입장을 안밝히느냐 라고 묻지말고
이재명은 아직까지 이런 경선룰이 옳다고 보느냐 라고 물어야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