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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하새오 당황스럽내오.. 최근 콩콩녀 당사자입니다
게시물ID : panic_850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대가리팍
추천 : 14/66
조회수 : 9782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5/12/16 12:17:16
안녕하세요 최근 블랙박스 콩콩녀귀신

당사자입니다.. 
 
남편이 항상 야근근무를 하고 6시30분에

집에오는데 그날은 

24시간 치킨집에서 치느님 한마리 튀겨 온다고

전화가 왔더군요 
 
저는 너무 좋아서 집에서 입던 편한복장으로

아무거나 대충 구겨 신고
 
마중을 나갔죠..치느님 오신다는데 왜 안그러겠어요

밖으로 나가니까 초겨울 아침이라 조금 쌀쌀했지만

3분정도면 도착한다는 남편의 전화에

마냥 치킨을 기다리는 어린이마냥

추위를 견디며 기다렸습니다

3분쯤 지났을까?마침 남편이랑

같은 차종이 들어와서 

드디어 치킨을 먹을수 있다는

행복감에 경직되었는데 자세히 보니 번호판도 다르고

후진을 하는겁니다..

 너무나 허탈하고 춥기도 해서

콩콩 뛰었습니다  

 남편이 저의 콩콩뛰는 모습에 반해서...아무튼....
 
그런 저의 상황이 인터넷에 귀신이라는걸 보고

참으로 신기하고 재밌었지만 한편으로는

왠지 모르게 불편한 마음을 씻을수가 없네요

블랙박스 콩콩녀 귀신아니구요

이글적는 사람이에요 글내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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