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부터 어머니 가게 근처에서 '야옹' 하는 소리가 들렸는데

 

 

 

 

소리가 계속 나길래 어머니가 후레쉬 비추면서 소리의 근원지를 보니 눈도 못 뜨는 새끼 고양이가 바들바들 떨고 있길래 물티슈로 지저분한거 대충 닦아내고 우유 먹이고 일단 집으로 데려오셨어요.(어미가 있을지도 모르는데 왜 데려오셨냐고 하니까 애가 죽을 것 처럼 바들거리길래 당황해서 데려오셨다네요.)

 

 

오늘 아침에 병원 데려가서 주사 맞히고 전용 분유 한 통 사오는데 갔던 병원마다(두 군데 감) 살 확률이 희박하다고..
이유인 즉 어미가 보살펴줘야되는데 이런 아기고양이는 사람 손을 타면 힘들다고 하면서 감기까지 걸렸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