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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진로고민
게시물ID : jobinfo_8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상대리인
추천 : 0
조회수 : 88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7/14 02:05:53

29세 남자입니다.

너무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라도 글로 남기게 되네요

방송쪽을 전공해서 조연출일을 몇년간 하다가 영상편집쪽에 관심이 생겨서 과감하게 퇴사후 영상 신입으로 조그만 회사에 들어갔었어요. 그런데 워크앤밸런스가 너무 엉망인거예요.. 출근해서 거의 매일 막차 끊키기전까지 야근에, 일주일에 한번 밤샘에, 주6일.. 근데 지금이 한가한편이라더군요.. 바빠지면 대체..얼마나..?

이런 근무를 오랫동안 해와서 그런지 제 사수의 얼굴은 항상 다크가 내려와있었고 야위고 표정이 썩어있더군요..;; 제가 곧 그렇게 될 거라고 생각하니 너무 겁이났어요.. 결국 한달도 안되서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사실 제가 출퇴근이 있는 회사에 다니다 탄력근무 있는 회사에 들어가서 당황한걸수도 있습니다 . 원래 이쪽 계통은 대부분 탄력근무예요.. 

내가 아직 제대로 된 포트폴리오가 없어서 이런 악조건인 회사에 들어가게 됬나보다 하고 학원 등록해서 포폴을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 학원비도 꽤 비쌉니다 )

주위 선배들이나 관련카페글을 보면 정말 좋아하는거 아니면 아예 시작도 말래요.. 너무 힘들다고..니 생활 아예 없다고..

이런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망설여집니다.. 무섭고.. 영상쪽에 관심이 있는건 맞는데 내가 정말..내 생활을 버리면서까지 좋아하는걸까? 이런 의구심이 계속 들고요

다른일을 해보고싶어도 뭐 하고 싶은것도 없고 잘하는것도 없고..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방송이나 영상쪽을 벗어나질 못하겠어요

하기엔 너무 힘들까봐 겁나고, 다른거 하기엔 뭘 해야할지 모르겠고.. 진짜 1년 다되가도록 고민만하는거같아요 ㅠㅠㅠ

남들은 그래도 목표가 있어서 취업준비라도 열심히 하는데 전 목표를 잡지못해 아무것도 못하고있습니다..

저처럼 이런 고민하시는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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