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오후 광주지방법원 목포지원에서 진행된 증거보전 절차에서 나온 ‘[선내 여객구역 작업예정 사항] - 국정원 지적사항’이라는 문건. 침몰된 세월호에 약 2개월간 있다가 인양된 노트북PC의 데이터를 복원, 파일들을 법정에서 열어 확인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무엇을 상상하던지 그 이상이네요
처음엔 여러 상황과 가능성, 그리고 기업논리를 종합해 판단되는 바로는,
사람 목숨을 개만도 못하게 여기고 길들여서 부려먹는 천하의 개쌍놈 유병언의
과욕과 오판으로 무리한 선박확장과 부실관리로 침몰참사의 원인을 제공했고
일이 터지자 보험금 수령액을 최대한 늘리려고 선원들에게 승객 감금후 도주를
지시했을거라는 생각이었는데
이미 오래전부터 국정원이 세월호의 실소유주???
어제 언뜻 이곳 시사게시판에서 그런 의혹을 제기하는 분의
글을 봤는데, 에이.. 설마. 그정도면 너무 나간 음모론이지 하면서
치부하고 있었는데, 아무래도 장난이 아닌거 같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감은 잡히는데
너무 엄청나서 납득이 가지 않을 정도네요
충격이 너무 커서 잠도 잊고 부들부들 떨고 있습니다.
대체 어디까지 썩어들어간건지...
우리나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라고는 도저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