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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스위스퓨어 단종 염가제품 + 헤어 블랙빼기 제품 후기
게시물ID : beauty_851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티즌의반응
추천 : 11
조회수 : 103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0/12 20:56:15

1. 스위스퓨어 모이스처 버블 폼 클렌저 

aaa.JPG


미미박스에서 천 원에 팔던 거 여러 개 샀죠. 

처음에는 구매 제한 5개로 걸려있었는데 나중에 10개로 바뀌었습니다. 


버블인만큼 쓰고 있다보면 양이 조금씩 줄어드는 게 병에 그대로 보여서 쓸데없이 위기감을 조성하며 '헉헉 더 사서 저장해놔야겠다 헉헉'하게 만드는 제품입니다. 



하지만 혼자 쓰기에 너무 많이 사면 나중에 새로운 클렌징의 세계로 갈 즐거움을 뺏을 수 있음을 감안해서 

저는 7개만 샀습니다. 

하루에 서너 번 버블질을 하는데, 한 통에 2달 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성분은 별 신경 안 쓰는 편이라 패스 

유효기간도 패스 (.....) 염가에 정신을 잃어서 그 정도는 패스  



1. 장점 

- 염가에 사서 개꿀이다. 

- 전 이걸 '씻고나서 뽀득해진 피부' 맛으로 씁니다. 제품 이름은 모이스처지만 지성한테 잘 어울리는 거 같네요. 

- 아침에 일어나서 너무 빡센 클렌징제품 쓸 거 없이 가볍게 이걸로 씀. 매우 좋았습니다. 



2. 단점 

- 이거저거 싹 지워줄만한 세정력은 아닌 거 같아서 그냥 썬크림 클렌징 이후, '클렌징을 위한 클렌징' 용도로 씁니다. 

씻고나서 맨 마지막에 얼굴 뽀득한 느낌 가지기 용도로요. 

- 건성이 쓰면 건조한 느낌 받지 않을까요? 건성이 아니어서 모릅니다만. 






2. 스위스퓨어 올데이 에이지 컨트롤 세럼 

aaa1.JPG


단종제품 염가로 샀는데 지금보단 점점 기온이 상승할 때 가볍게 바르기 좋을 거 같습니다. 

지성피부라서, 얼굴에 코스별로 막 얹는 편이 아니고 메이크업시에는 딱 크림 아니면 세럼 이렇게 하나만 기초로 바르는 편이라... 

몇 번 사용 안해봐서 에이지 컨트롤 효과는 모릅니다. 아마 딱히 그런 효과 못 볼 듯. 





3. 스위스퓨어 코튼 블록 슈 베이스 

이건 미미박스 말고 뷰티넷에서 세일때릴 때 5처넌에 1개 

2개 샀습니다. 



써보니 과연 부드럽고 기름지지 않은 느낌이 지성 최적화.... 여름에 이거나 쌓아놓고 마구 바를걸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스위스퓨어님이 계속 이런 파우더리한 제품 만들어주겠죠? ㄷㄷㄷㄷㄷ 젭알.... ㄷㄷㄷㄷㄷ 

가성비 최적인 거 같습니다. 

약간의 백탁 내지 톤업은 어색하지 않아서 이것도 괜찮았습니다. 




하 ㅋ 지 ㅋ 만 ㅋ 


단점 

- 따로 조치(....)를 취해놓지 않으면 피부에 요철 크게 있는 분들 허연 파우더가 낑겨서 흉한 꼴이 연출됩니다. 

- 1회 바르고 외출해서 활동하고 돌아오면 최상입니다. 

이 말인즉슨 덧바르기에 최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령 빡센 야외 활동을 하면서 과학적인 조언대로 몇 시간에 한 번씩 계속 덧발라주기를 시전하면... 이걸로 덧바르기를 하면 

밀가루 반죽을 쳐발라 올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교훈 

- 몇 시간에 한 번씩 쳐바르기를 실행할 시 파우더리하고 매끈하게 마감되는 제품은 피할 것... 이 경우엔 그냥 춱춱한 일반 로션이나 크림처럼 발리는 것이 덧바르기에 좋습니다. 

- 이런 거 비슷한데 훨씬 안 파우더리한 걸로는 뉴트로지나 스포츠 어쩌고 하는 파란색 선크림이 좋은 거 같습니다. 덧발라도 괜찮은 느낌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 가격은 14000원쯤 했던 거 같네요. 





4. 레드북 칼라체인저 

일명 블랙빼기라고 하는 제품입니다. 칠팔천원쯤 합니다. 


검정색만 빼준다고 하지요. 

1제와 2제가 각각 200g 이라서 짧은 머리엔 차고 넘칩니다. 

하고나니 과연 검정물이 많이 빠지더군요. 

이게 한 방에 다 빠진 건지 확신을 못 하겠고, 짧은 머리라서 좀 남은 걸로 1번 더 할까 생각을 하는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심 조언 부탁드립니다. 


머리 손상도는 그리 큰 거 같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1번 더 해볼까'같은 소릴 하는 거겠죠. 


중요한 거 - 냄새. 


많은 분들이 '하수구 냄새'가 난다고 하는데 아돈띵쏘.... 즈이집 하수구는 이런 냄새 아닌데요. (진지) 


(.......) 


는 진담이고 아무튼 굉장히 화학적인 냄새가 납니다. 옛날 저렴한 가격의 조그만 동네 미용실에서 맡아보던 독한 약 냄새같은? 

첫 날은 끼니로 뭘 먹어도 입에 넣은 음식 맛까지 화학적으로 느껴질 지경이고 

이튿날은 그보다 좀 덜하고 

그 다음 날부터는 말린 머리로 가만히 있을 땐 딱히 크게 못 느끼겠는데 나중에 샤워시 머리 감을 때 'X발 이거 뭐야'라는 생각이 들게 계속 화학적인 냄새가 납니다. ㅋㅋㅋ 

이런 게 3-4일쯤 가는 거 같네요. 일반 염색약이랑 비슷합니다. 




참고로 본격적인 하수구 냄새를 맡고 싶으시면(....) 

로레알 다이아리체스 염색약을 쓰면 

순하고 새치염색도 굉장히 잘 되고 뭔가 더럽게 쿰쿰하고 비릿한 냄새를 이틀 정도 느낄 수 있습니다. 

로레알 마지렐을 쓰면 더러운 하수구 냄새가 안나니 주의하세요. 다이아리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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