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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게시물ID : panic_851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eux☆
추천 : 10
조회수 : 268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12/17 14:4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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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윗층 소음이 심하다. 

허구헛날 벽에 뭘그리 박아대는듯

때로는 바닥에 볼링공 굴리듯 쿵쿵댄다.

어쩔땐  애가 미친듯이 울어재껴도

달래줄 생각도 하지않는다. 

몇번이고 쫓아올라가  봤지만 귀찮다는듯 

건성으로 대답만하고 그때뿐이지 여전히

쿵쿵거리는 소음은 멈추질 않는다. 


그런데 갑자기

어느날부턴가 이상하리만큼 갑자기 조용해졌네.  

이사갔나? 아니면 정신차렸나?

 
하루는 퇴근하고 집에오는데 

내가사는 아파트가 난리가나있네.

무슨일인가 하고 동네 아주머니께 물었어.

' 무슨일 있었어요? '


' 아이구. 말도마. 506호 부부말야..

애할머니가 소식이 하도 없어 집에 찾아와보니

애머리가 터져서 이불밑에 죽어있다라는거야. 글쎄..  
 
경찰차오고 난리도 아니였어 .. 세상에.. '

바로 옆에서 계시던 다른 아주머니가 말씀하시길

'  자기 애 머리에 피가 꽉차서 터질정도로

매일같이 애머리를 벽에 박았다는구만...

며칠을 방치했는지 원...쯧쯧쯧 '



소름돋았다.

그소리였구나 ...

내가 매일같이 듣던 소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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