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나는 보잘것없는 한 동물에 불과하다. 하찮은 동물이다..떠돌이 개 이다... 친구가 죽어가고 있다... 하지만..친구의 죽음을 그대로 놔둘 수 없었다.. 내가 사람이었다면...... 피흘리는 친구를 안고 산에 가서 묻어주었겠지.. 하지만..난 그럴수 없는걸... 떨고 있는 개..부들 부들 떨고 있는 나의 친구.. 이대로 두면..... 차들이 그자리를 또 지나가게 되겠지.. 쓰러진.. 내친구의 시체는.. 마치 바닥에 붙은 걸레처럼 너덜너덜해 뼈두 산산조각나겠지.. 그래도 사람들은 모른척하겠지.. 하지만 난 방법이 없는걸.....무능력한 나의 모습.... 나 친구를 두고 여기서 떠날수 없어....이런 나쁜사람들아.. 우린이럴수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