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전에 수능보고 꼭 잘될거라고.. 생각하고 오유를 안왔는데 게임은 자꾸 하게되고 성적도 제자리 걸음만 하는데 집안사정도 안좋고 학원이란걸 다녀본적없고 교과서 빼고 다를 책을 사서 공부한적없고 학교 지원비도 못받고 큰누나는 지 집안 감당힘들다고 결혼해서 지들 먹기살기 바쁘고 보충학습비 70만 내야하고 모의고사 볼때마다 행정실에 불려가고 예술고 가고싶었는데 인문계왔고.. 바이올린 20만원 5달동안 꾸역꾸역 모아서 살려고했는데 먹을게없다고 가져가시고.. 친구 자전거20만원탈때 3만원 중고로 사주셔서 타다가 사고나서 어깨에 큰 혹 생기고 학교 지원비 안해준다하고 기초수급자 특혜 전부 안된다 하고 대학등록금은 국립을 못가 대학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르고. . 누나들 학원다닐때 나는 문화원 다니고...5만원정도. 초등학교때 탈춤복 5만원인데.. 돈 없다고..그냥평상복입고.. 어머니는 암 걸리셨었고... 지금은 완치 그냥 세상은 너무..가혹한거 같아요. 차라리 내가 없으면 누나들은 자립할수 있으니. 차라리 그냥 죽어버리면 나도 이 힘든세상에 살아갈 필요도 없고 미련도 있지만..제가 너무 한심해서 그 미련 조차 부끄럽네요.. 1년전에 죽고싶다.. 자살.. 오유분들이 막아주는걸로 유명하잖아요.? 친구한테도 가족한테도 위로 받지 못하는 저에게 온라인상 오유분들이라도., 위로 해주실수 있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