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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미지 컨트롤(Damage Control· 손상 통제)
게시물ID : medical_11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다~
추천 : 0
조회수 : 113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7 15:01:17
http://media.daum.net/society/welfare/newsview?newsid=20120209031406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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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 중증 외상센터에 대형 교통사고를 당한 트럭 운전사 J씨(34)가 구급차에 실려왔다. J씨의 손상 상태는 처참했다. 엉덩뼈는 여러 조각으로 박살 났고, 소장과 대장이 군데군데 찢어져 출혈이 있었다. 복강에 피가 고여 배는 빵빵하게 부풀어 올랐다. 왼쪽 엉덩뼈 동맥은 끊어져 피가 줄줄 새어나왔다. 경북 상주에서 사고를 당한 J씨는 종합병원 두 곳을 들렀지만, 모두 손을 든 상태였다.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는 당장 생명에 위험을 줄 부위부터 응급수술로 막고, 시간 끄는 작전을 썼다. 이른바 '대미지 컨트롤(Damage Control· 손상 통제)' 수술이다. 우선 혈관외과팀이 절단된 왼쪽 엉덩뼈 동맥을 봉합했다. 다음에 이 교수가 배를 열고 소장과 대장에서 피가 새는 곳을 급히 꿰맸다. 복강에 고인 피를 퍼내고는 배를 그대로 열어둔 채 수술을 서둘러 끝냈다. 이 대목이 기존 수술과 다른 점이다. 통상적으로 개복(開腹) 수술을 하고 배를 열어 둔 채 환자를 수술실 밖으로 빼는 경우는 없다. 그러면 배 안으로 세균이 들어와 패혈증으로 환자가 죽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교수는 열어 놓은 배를 임시변통으로 의료용 특수 천과 비닐로 덮고 환자를 중환자실로 옮겼다.

이 교수는 "기존 방식처럼 수술실에서 손상 부위를 다 마무리하려고 시간을 끌다가는 그 사이 환자가 사망한다"며 "핵심만 신속히 처리하고 병세가 조금 나아지면 다시 수술에 들어가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대미지 컨트롤 수술 개념은 영국 해군의 피격 군함 처리 방법에서 비롯됐다. 군함이 폭격을 당하면, 일단 배가 침몰하지 않을 정도로 수리를 임시로 한 후 항구로 끌고 와 마무리하는 방식이다.

이 교수는 환자를 중환자실로 옮겨 3일을 기다려 출혈이 멎자 다시 수술에 나서 나머지 손상 부위를 봉합했다. 이후 환자는 다발성 골절 수술을 수차례 받고 극적으로 살아나 현재는 퇴원을 앞두고 있다.

이 교수가 대미지 컨트롤 수술을 국내에 도입하는 것은 지난 2003년. 미국 외상센터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직후였다. 처음에는 "수술을 하다 마는 경우도 있느냐?" "환자가 무슨 실험 대상이냐?"며 많은 외과의사가 이 수술을 이해하지 못했다. 하지만 그동안 대미지 컨트롤 수술 500여 건을 통해 0~5%이던 기존 중증 복합 외상 환자의 생존율을 30~40%까지 올리자 시각이 달라졌다. 지난해 대한외과학회는 외과학 교과서를 새로 발행하면서 목차에 대미지 컨트롤 수술을 넣었고, 이를 이 교수가 단독 집필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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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_외과의사_그래도교수님_서비스군만두를똭.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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