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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 그래 나는 포셔가발 홀릭이었지 (추가)
게시물ID : mabinogi_851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중구
추천 : 10
조회수 : 1668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10/15 21:55:1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26jCa



2013년 여름 어느 날
그것은 그토록 염원하던 너와 나의 첫 만남이 있던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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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가지고싶던 너를 내 손에 넣었다는 기쁨도 잠시
이렇듯 내 캐를 청초하게 만들어주는 너에게 다시 한 번 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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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미친짓도 서슴치 않았다
그저 색만 달리 했을 뿐임에도 색다른 매력을 뿜는 너이기에.

이후 나는 늘 너와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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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팔아서 장만한 랑그갑도
너와 함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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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사랑하던 색이었던 진파랑에게서의 탈피에서도
너는 나와 함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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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맘 먹고 장만한 중국풍 옷을 입었을 때에도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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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캠페인을 했을 때에도 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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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메테르 놀이를 했을 때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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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나 옷을 입었어도

내가 어떠한 옷을 입건
어떠한 색으로 나를 꾸미건
가발만큼은 포셔가발 너였다.

내게는 오로지 너 하나 뿐이었다.




그리고 마비에 너무나도 질려
너를 포함한 모든 것을 처분하고
그것으로 만들어진 자금이 치킨이 되고, 지방이 되고, 나를 구성하는 것이 되었다.

할 일이 없어 잠시 들어왔을 때 

네 빈자리가 얼마나 크던지
아무리 예쁜 옷을 입고 있어도 네가 내게 존재하지 않았기에
그리 예쁘지는 않더이다




있는 것 없는 것 끌어모아 팔아
결국 너를 다시 데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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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조금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물론 진짜 포셔가발만 쓰고 다닌 건 아닙니다만)



+) 색상변화를 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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