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즐거운 토요일...
6, 3학년 두 딸은 아침 일찍부터 모프로그램에서 진행하는 딸기농장 체험~~~ 가고
비몽사몽에 빠진 스르르 아재...마눌각하의 육탄공세에...헤롱헤롱....T.T
잠을 깨보니...마눌각하는 이미 샤워하고는 애들 같은반 엄마들과 약속으로 양수리 놀러나가고...
간만에 자유를 만끽...비행도 싫고 서바이벌게임도 싫고 헬리캠 항공촬영도 싫고...
걍 소파에 누워 TV켜놓고는...아침부터 무리한 탓에...꿈나라로~~~
초롱이의 밥내놓으라는 냥냥거림과 간질간질 공세에 깨보니..2시...--;
초롱이 밥주고...집 전기밥솥에 있던 밥한공기와 스팸 4-5쪽 잘라서 구워 김치와 함께 점심 때우고...
커피한잔 마시다 보니 딸내미들한테 전화가...이제 성남 왔다고...--;
다시 딸내미들 마중하러 차키를 갖고 고고씽...
딸내미들이 그냥 집에 들어가기 싫다고...아빠공략~~~
결국 딸내미들 데리고 이리저리 성남 중앙지하상가 아이쇼핑...
마눌각하의 절대 애들옷은 사주지 말라는 당부 때문에... 애들 양말 사주고...
문구류 하주고...입체 퍼즐에 작은딸이 좋아하는 요괴워치 레고까지~~~
몇시간의 아이쇼핑 덕분에 허기진 배를 움켜쥐고 오후 6시에...
성남 세이브존에 안착...그곳 지하1층의 레이브 스테끼 집에 가서 스테끼 시켜서 먹고...
세상에 6학년 큰딸이 제일먼저 먹고는 입맛을 다셔서...제것을 좀 덜어 줬네요~~~ ^^
우리끼리만 맛난거 먹는다고 화내는 마눌각하님이 기다리는 집으로 고고씽~~~
에휴...오늘 하루가 스펙타클에 쉰건지 아닌건지...T.T
막판...귀가 간지러운 우리집 막내 초롱이 어리둥절샷~~~
이상 주말에 글이 뜸했던 스르르 아재의 하루였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