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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에서 감동받은 썰 보고 나도 유치원썰
게시물ID : humorstory_4218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23
추천 : 6
조회수 : 46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27 17:42:47
말주변 없지만 한 번 써보겠움!



1. 밥을 먹는데 한 아이가
시금치나물을 만지기만하고 안 먹는거임.
지영이는 지금 시금치가 먹고싶지 않다고 생각하고있지?
그랬더니 이 애가 엄청 놀라는거임.
훗 웃어주며 선생님이 지영이를 사랑해서 무슨 생각하는지도 다 알 수 있는거야~ 라는 말을 한 적이 있음.




2. 그 후에 어느 점심시간.
갑자기 지영이가 밥을 먹다말고
선생님 지금 무슨 생각하는지 맞춰볼까요?
뭐라고 생각하는데?
우릴 사랑한다고 생각하죠?
우와 어떻게 알았어~? (사실은 잠깐 정신을 놓고있었던걸로 기억..)
원래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은 알 수 있는거에요~!
그 말을 듣고 흐뭇해서  씨익 웃었더니
또 다른 아이가
선생님이 우리를 진짜 사랑하나봐!!!
왜 그렇게 생각해?
어~ 사랑을 하면요~ 웃음이 나는거랬어요~♡   


  이런류로 비슷한 예가 또 있음.
밥먹다말고   
아~~ 난 우리반 티쳐 너무 좋아.
잠 자기전에도 양치할 때도 밥먹을 때도
내 이마 속에는(?) ㅇㅇ티쳐 생각밖에 없어요!



♡.♡ 어유 내새끼!!!!♡♡♡♡♡♡♡






밥먹다 말고 또.

아, 난 오늘 유치원 끝나고 집에 가기 싫다.
이따 ㅇㅇ티쳐랑 까페에서 쥬스나 한 잔 마시면 좋겠는데.


ㅋㅋㅋㄱㅋ ㅋ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ㄱㄱ
우리애들 뭔가 조숙한것같은데
진짜 너무 귀여움!!!

막 혼내다가도
그 반성하는 듯한 속상한 표정을 보면
혼내기가 참 힘들기도 함.
그럴때는 꾹 참고 다 혼낸 뒤에 얼른 안아줘야함!! 
으으~~~
방학했는데 애들 또 보고싶다 
 
 
 
또... 뭐 많은데 일단 생각나는거만 올려봤움!^^
오유에 있는 많은 유아교육기관 쌤들 힘냅시다유♡♡
안생겨도... 우리에겐.. 아이들이 있슴미...ㅠㅜㅜ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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