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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67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게으름뱅이★
추천 : 5
조회수 : 692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7/28 00:10:22
재생하면 할 수록, 점점 아름답게 재생된다.
나도 모르게,
과거의 나에 대한 심술과
이루지 못한 미래에 대한 미련 때문에
스스로 이름 없는 편곡자가 되게 만든다.
기억은 애초부터
나에게 악보를 남기지 않았다.
합주자가 없는 내 기억의 독주는,
그저 흥얼거림으로 사라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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