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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을 시발 한시간 반동안 찾아헤맸는데
게시물ID : gomin_8515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bW1pa
추천 : 17
조회수 : 479회
댓글수 : 57개
등록시간 : 2013/09/30 02:59:41
아 진짜

아까 한시 반에 전화로 밥 시켜놓고 돈 미리 준비해두려고 가방을 열었ㄴ데
지갑이 안 보이는 거예요

분명히 끽해 봤자 이삼십분 전에 잔돈정리 한다고 지갑을 만졌었는데ㅎㅎㅎ

그래서 처음엔 그냥 어디 떨어졌겠거니 하고 찾아다녔는데
아무데도 없는 거예요 오죽하면 변기에 빠졌나 싶어서 변기뚜껑까지 열어보고

택배받은 김치 정리한다고 김치통 만졌는데 김치속에 들어갔나 싶어서 확인해보고ㅡㅡ...


오만 곳 다 뒤져보고
뒤져보면서도 허참 어이가 없어서 허허 웃으면서ㅡㅡ...


밥 시켜놓은 것도 계좌이체 되냐니까 안된다고
음식 벌써 조리하셨냐니까 아직 안 했다길래 죄송하다고 다시 연락하고


바깥에서 잃어버렸ㄴㅏ 싶음 억울하지라도 않지
아니 삼십분 전에 지갑을 분명히 만졌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이쯤되니까 그게 꿈이였나 그냥 내 망상이였나 싶곸ㅋㅋㅋㅋㅋㅋㅋ

한시간 반동안 열평짜리 원룸 쥐잡듯이 잡다가
아 시발 포기 그러고 무심코 진짜 겁나 무심코
현관문을 쳐다봤는데...시발.........



시발.... 현관 문 손잡이 위에 올려놓음....ㅋㅋㅋ...ㅋ....ㅋ.......

정신나간년....아.... 혈압오른다....


어디든 털어놔야 될 거 같아서.... 하......ㅎㅎㅎ...ㅎ...
죄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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