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 이야기 보고 저도 듣고 풉 했던 기억이 있어 몇자 적어봅니다.ㅋㅋㅋ
항상 가던 미용실에서 머리를 하고있는데 그날따라 손님이 많아 다섯살 가량 되보이는
여자아이가 엄마랑 같이 자기 차례를 기다리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아이가 기다리기 지루했는지 미용실 근처에 있는 오리모양 그 동전넣고 일분정도 태워주는 그런거 있잖습니까
그걸 타겠다고 엄마한테 몇 백원 받아서 신나게 나가드라구요.
그런데 얼마 안있어 꼬마가 들어오더니 하는말이.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귀엽네요.ㅋㅋㅋ)
"엄마.ㅠㅠ 오리가 땀을 흘려!!!! 못타겠어!!!ㅠㅠㅠㅠㅠ"
몇시간 전에 비가 왔는데 비가 다 마르지 않아서 축축했는지 앉을 수가 없을 정도로 물이
뭍었어서.ㅋㅋㅋㅋㅋ 꼬마 눈에 그게 땀으로 보였나 봅니다.ㅋㅋㅋㅋ
미용실에 있던 일동 전부 웃음터지고 미용실 아주머니께서 마른수건으로 닦고 타라고
주시면서 이야기는 마무리가 되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
요즘 오유 오면 꼬마들 심장어택때문에 길거리에서 혼자 실실 쪼개고 다니는데
아무래도 좋으니 나도 그런 순수터지는 아이를 키워봤음 좋겠단 생각하면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ㅋㅋ
행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