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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협치가 현실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시물ID : sisa_851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쿄드
추천 : 0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0 11:24:47
안희정 지사님의 모토는 이것인거 같습니다.
 
싸움의 정치를 끝내자.
정치혐오를 없애자.
사람들이 왜 정치인들을 그놈이 그놈이다 하겠나
국회에서 맨날 싸우는 모습만 보여줘서 그런거 아니겠냐
 
지극히 중도보수라 쓰고 정치 무관심층이라 읽는
유권자들을 겨냥한 행보와 워딩입니다.
실제로 먹히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아무 생각없이 박근혜를 찍었던 유권자들의
현 시국에 대한 부채감을 해소시켜주며 표를 얻고있습니다.
저는 현 안희정 지사님의 지지율이 거품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것을 선거전략으로 쓰고 계신거라면
저는 주저없이 안 지사님을 MB맨이라 칭하겠습니다.
 
그리고 만약 이것이 신의라면
부디 다시 생각하셨으면 합니다.
 
 
미드 뉴스룸에 "공정성에 편향된" 라는 말이 나옵니다.
국회에서 여당이 "지구는 네모나다" 라는 법안을 발의하고 야당이 저지하는 것을
국회는 지구가 어떤 모양인지도 결정하지 못한다라고 보도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싸움의 정치를 하지 말것이 아니라
누가봐도 개소리를 찍찍해대면 싸워서 이겨야합니다.
지더라도 이기고 싶다는 투쟁심을 보여야 합니다.
어영부영 싸우는 척만하고 그 의지가 보이지 않으니
사람들이 정치 혐오를 하고 돌아서는 것입니다.
 
지금 민주당의 지지율이 싸움의 정치를 그만둬서 입니까?
국민이 바라는 대의에 협치하지 않고 제대로 싸워서입니다.
 
아 다르고 어 다릅니다.
"개혁 과제에 동의하면 대연정도 할 수 있다" 와
"개혁 과제에 동의하지 않으면 청산시키겠다" 는
담겨있는 의도와 의지가 다릅니다.
 
 
그 어느 때 보다도
싸워서 이길 수 있는 때이고
싸워서 이겨주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 의지가 어느 때 보다도 강한 이 때에
같잖은 동정심인지 의도적인지 모르겠으나
상대를 보듬으며 사기 좀 안 꺾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재명 시장님에겐 실망을
안희정 지사님에겐 배신을
느꼈다는 한 유저분 댓글이 생각나네요.
 
협치는 현실이 아니라 이상입니다.
구성원 모두가 교양과 지식을 갖추고 선심이 있어야 가능한 것입니다.
상대가 그런 선심을 가진 자들이 아니란 것, 몰랐으면 바보고
알고도 그러시는 것이면 똑같은 놈일 뿐입니다.
 
 
제발.. 그런 것은 아니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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