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이리치이고 저리치이던 ..가여운 러블이의 가족을 찾아요
게시물ID : animal_974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귀여쁜썰
추천 : 17
조회수 : 938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4/07/28 18:34:13
역가는길 횡단보도를 기다리고 있는데 사람들 지나갈때마다
앵앵대면서 아는척 하는 러블이 보였어요
미용실앞에 있던 녀석이라 미용실주인에게 혹시 키우는 녀석이냐고 물어보니
아녀요 길냥이에요 라고 하더라고요
길냥이들 급식소 근처라 마주쳤을수도 있을법 한데 처음보는 녀석이였어요
부동산에 집보러 다녀오는 길이라 이동장도 아무것도 없고 ㅡㅡ
역 한복판에서 덩치도 큰녀석이 사람들한테 부비부비하니 고양이 무서워하거나 싫어하는 분들은
소리도 지르고 발로 녀석을 치기도 하고 ㅜㅜ
너무도 안쓰러운 녀석모습에 화가나서 발로 친 사람에게 내가 데려갈거니
말도못하는 애 건드리지말라고 말하고 그녀석을 안았어요
이녀석 다행히 조금 발버둥은 쳤지만 안겨있더라고요
안고있는사이 친구가 택시를 잡았지만 이동장 있어도 안태워주는 판에 .. 다행히 착한기사 아저씨가
태워주셨어요 녀석은 놀래서 처음보단 좀 거칠었지만 집에 데려와 작은방에 격리시키니
좀 진정이 되었어요  중성화수술 안된 남묘더군요
얼마전쯤 집앞 급식소에도 어린 러블이 찾아와 주인 찾을라고 전단지 붙이고 다행히 좋은분이 입양해주셨는데 ..
일부러 고양이 마주칠까봐 급식소외엔 골목길도 잘안다니는데 ㅋㅋㅋㅋ
참 ... 그래도 눈엔 잘띄네요 아마도 집주변이 거의 원룸단지라 더 버림받거나 잃어버려도 안찾는 사람들이 많은거 같아요
저희엄만 저한테 고냥이 구신이 붙었다고 ㅡㅡ
어찌됐든 혹시나 주인이 있나 찾아볼라고 러블일 발견한 주변을 한시간 정도 돌면서 봤지만 전단지는 안붙어 있었고
미용실 주변에 제가 프린트한 전단지를 붙이고 왔는데 아직까지 전화한통 없네요
KakaoTalk_20140728_170637473.jpg
KakaoTalk_20140728_170636654.jpg
앤 뭐니 ㅋㅋㅋㅋㅋ 오자마자 밥묵고 볼일보고 이제서야 제가 보였는지
갑자기 막 머리들이밀면서 만져달라고 뒹굴고 ..
KakaoTalk_20140728_170632800.jpg
KakaoTalk_20140728_170633023.jpg
KakaoTalk_20140728_170634324.jpg
KakaoTalk_20140728_170635657.jpg
KakaoTalk_20140728_170636215.jpg
KakaoTalk_20140728_170635926.jpg
KakaoTalk_20140728_171254237.jpg
KakaoTalk_20140728_170636928.jpg
아시는 분은 아시다시피 ㅋㅋ 저희집은 8마리 냥이들이 있기때문에 따로 격리중이여서 녀석이 많이 답답해하네요
울집 첫째녀석의 강한 질투를 뒤로하고 러블이가 안쓰러워 같이 자려고 누웠는데
얼마나 팔베개를 해대는지 팔이 저리더라고요 ㅋㅋ
 
오늘 드디어 병원에 가서 이녀석의 튼실한 땅콩을 ㅜㅜ
수컷이고 중성화 안된녀석들은 암컷을 찾아 자꾸 밖에 나갈라 하고 공격적이기 때문에 사람하고 사는게 힘이들어요
늘 데려가는 단골병원에서 중성화수술해서 무사히 마쳤고 치아상태로 보아 녀석의 나이는 2살추정이에요
귀진드기없고 피부도 깨끗한 편이고요 전염병검사는 잠복기가 있어 지금은 의미가 없기에 며칠더 상태 지켜보기로 하였고
현재는 건강한 맛동산 생산, 폭풍식사 아주 건강한 녀석이에요 ㅎㅎ
5키로의 건장한 체구에요 ㅋㅋ 전 원래  묵직한 녀석을 좋아하지만 ㅋㅋ
이점은 참고 바랄께요 ~ 아직 밖의 세상에 대한 호기심이 있는 녀석이기에 입양하시면
방묘창과 안전문은 해주셨음 좋겠고요 또다시 버림받거나 잃어버려 이녀석을 상처주게 된다면
전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요
동물을 동물이 아닌 ..그렇다고 막 특별하게 대해달라는게 아니에요
가족으로 받아들이신다면 당연히 아프면 병원데려가고 밥챙겨주고 잘하면 칭찬해주고 혼낼땐 혼내고
사람이 돌보지 않으면 아무것도 할수 없는 녀석들이니 잃어버리지않게 문단속 잘해주시고 ..
책임감있고 이녀석 목숨다할때까지 끝까지 지켜주실수 있는 입양자를 만났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KakaoTalk_20140728_170637260.jpg
요래요래 무릎에 올라와 골골대는 순딩이는 병원에 가본 경험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하긴 병원에만 가면 돌변하는 녀석들도 있더라고요
주사맞을라고 하면 경계하며 발버둥치는데 이부분은 주인과 녀석의 유대감이 형성된다면 나아지는 부분이에요
저를 만난지 얼마안되서 절 믿지 못하는 눈치더라고요 ㅎㅎ
그것빼고는 케이지에도 수월하게 들어가고 순딩순딩 개냥이랍니다 ~
 
 
 입양시만 집방문동의(집의 크기와 상관없어요 녀석들이 어떤 환경에 사는지만 보려고 하는거에요 ~)
중성화동의(러블이는 중성화완료),입양계약서작성,책임비 없음
2살추정,남묘,5키로
 
어떤 주인을 만나냐에 따라 이녀석들의 인생이 바뀌기 때문에 더 신중하게 보내려고 해요
지역은 인천,경기,서울 , 한두달에 한번씩은 꼭 소식 전해주셔야 해요 ~
(이부분은 꼭 부탁드릴께요 더이상 거두지 못하는 미안한 마음에 사비들여 치료하고 검진받고 직접 데려다 드리는거에요 ㅜ
소식 전해주시는게 번거로우실수 있겠지만 꼭 지켜주실분만 연락바랍니다 ! )
 
더 자세한 내용은 이메일이나 카톡으로 문의주세요 !! 성심성의껏 답변하겠습니다 ㅎㅎ
 
카톡아이디 : tjfgml831216
이메일 : [email protected]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