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국정농단은 평창올림픽을 위한 선의로 해석하자면서 이재명의 우산론은 왜 악의적으로 몰아붙여서 반문연대라는 프레임을 뒤집어씌웠나.
그 날 아침 라디오에서 이재명이 고만고만한 마이너 후보들끼리 한 우산쓰고 잘해보자고 했더니, 바로 몇시간 뒤에 안희정이 명분없는 반문연대는 못한다고 sns에 써서 이재명 치명타 맞고 안희정은 대연정 공약을 꺼내기 전까지 두 달 동안 친문 지지자들한테 철통 경호 받았는데.
당시 이재명이 얘기한 우산론은 문재인, 반기문을 제외하면 다들 너무 지지율이 안나오니까 경선룰 미팅 같은데서 다수파에 밀리지 않게 한 목소리 내자는 정도였지, 종편이나 국민의당에서 떠드는 문모닝 하자는건 절대 아니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