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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선의라도 불법은 잘못…어디 두둔하는 발언이냐"
게시물ID : sisa_8518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짱짱맨고구마!_!
추천 : 3
조회수 : 1045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17/02/20 16:47:11
안희정 충남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비호 논란으로 비화된 '선한 의지' 발언의 뜻이 잘못 전달됐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안 지사는 20일 대전 유성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위원회 연수에 참석해 기자들과 만나 "어제 문답으로 왜 이리 싸움을 붙이나 이해할 수 없다. 동영상 어디에 케이(K)와 미르재단을 두둔하는 제 발언이 있느냐"고 강하게 반박했다.

안 지사는 "본인이 좋은 일을 하려고 시작했다고 하시니 그걸 그대로 인정한다고 치더라도 최순실 국정농단이 어떻게 합리화될 수 있겠느냐"며 "박근혜 대통령을 비호하거나 두둔하려고 말한 게 아니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제가 문답했던 과정은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어떤 주장을 하면 그 주장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라며 "선의가 있었든 없었든 그 것이 뭐가 중요하냐. 그런 불법을 저질렀는데. 본인께서는 좋은 일 하려고 했다고 자꾸 변명을 하니 그 말씀 그대로 인정하더라도 그건 옳지 않은 일이다. 그 말씀을 드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박사모 등의 참여에 따른 역선택 논란'에 대해서는 "한두 명, 한두 단체 장난 갖고 국민 여론과 민심이 왜곡될 수는 없다. 우리 당은 국민참여경선을 통해 국민과 함께 할 것이다. 어떠한 역선택의 불순한 의도들도 국민의 뜻 앞에서는 다 무력화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우클릭 행보가 당내 경선에 불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는 지적에는 "제가 하는 모든 언행을, 선거를 앞두고 유불리를 따져 말하지 않는다. 유리하든 불리하든 소신대로 말하겠다"고 설명했다.

앞서 안 지사는 지난 19일 오후 부산대학교에서 열린 '즉문즉답' 행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평가하며 "그분들도 선한 의지로 없는 사람들과 국민을 위해 좋은 정치하시려고 그랬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된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 설립에 대해서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대기업의 많은 후원금을 받아서 동계올림픽을 잘 치르고 싶어 하는 마음이실 것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지사는 19일 오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명박 정부의 4대강이나, 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을 얘기하면서 그들이 아무리 선의를 가지고 있었다 할지라도 법과 원칙을 지키지 않으면 선의라 할 수 없다는 취지였다"고 해명한 바 있다.
출처 http://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3825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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