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안희정의 착각에 대하여....
게시물ID : sisa_8519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4leaf
추천 : 1
조회수 : 2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7/02/20 17:58:53
지금의 안희정 지사는 참 속을 알기 어렵네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상반되는 두 가지 게시물을 써 보려고 합니다.

안희정은 전여옥 말처럼 너무 많은 여지를 남겨두는 발언을 쏟아냅니다.
유시민 말처럼 길게 보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번 대선을 문재인 또는 이재명에게 맡기고 페이스메이커로 뛰려는 건가 싶기도 합니다.
누가 되었든 칼을 휘두르고 피를 봐야할 이 난세가 끝나고, 치세가 올 때를 그리는가 싶기도 합니다.
통합이 필요한 그 시대를...

그러나 오늘 문재인이 말했듯 안희정은 "분노"를 외면하고 있습니다. (또는 읽지 못하고 있습니다.)
도둑 앞에서 피해자에게 "용서"를 말하면 안됩니다. 
(적어도 그 도둑이 응분의 댓가를 치루기 전까지는....그때조차도 피해자에게 용서란 단어는 어려운 말일 겁니다.)
용서는 커녕 "그래도 걔가 심성은 착한데..." 라는 발언조차 불에 기름을 붓는 격이라는 걸 어린아이도 압니다.

좋은 의도로 한 말이겠지요.
그러나 좋은 말도 때와 장소가 있는 법입니다.
장례식장에서 상주에게 "피부가 좋아졌네."라는 말을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안하는 것처럼요.
초유의 국정농단 앞에서 분노의 촛불을 들며, 상실감에 빠져있는 국민 앞에서 할 말이 아니지 않을런지...

지금의 안희정의 말에서 그를 믿었던 다수 국민의 분노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국민의 분노가 그에게로 향합니다.
배신만큼 인간 관계에서 두려운 것이 또 있을까요?

그의 속내가 참 궁금합니다.
(이원집정부제 지지에 가까운 발언 등은 다름의 영역이라 치더라도....)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