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동안 돈벌면 도대체 얼마일까?' 피씨방 알바나 편의점 알바가 시급 2500원 정도 하니까. 하루에 8시간만 뛴다고 가정하고. 2500 X 8 = 2만원. 하루에 2만원이 나온다. 하루에 2만원. 2년은 730일이니까 무려 1460만원이나 된다. 그런데 365일 매일 일을 할 수는 없으니까 명절, 휴무일 등등을 빼야한다. 한달에 한번 휴무, 명절(설날, 추석, 신정, 크리스마스) 8일 제외. 총 20일. 1460 - (20 X 2) = 1420만원 . . 이게 끝이 아니고 군대에서 주는 밥값을 빼야 된다. (-_-) 밥값..한끼에 1500원 (진짜 1500원짜리 밥이다) 하루에 4500원 2년이면 320만원 (휴가갔을때 밥값 제외) 그리고 마지막으로 군인 월급 한달에 만오천원. 2년이면 36만원. 그럼 총 1100만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위와 같은 식으로 계산하면 노가다를 뛸 시에는 2000만원.(주 5일제 일때. 한달에 한번쉬고 매 일 뛰면 3200만원이다-_-)이라는 엄청난 액수가 된다. . . . 결론은 2년을 동안 군대 가는 것은 1500만원 주고 노가다 뛰어 주러 가는것과 같다는 것이다. 돈을 벌수 있는 기회를 박탈당하는 것이니까 말이다. 아니, 돈 받아도 그 힘든 중노동을 해줄까 말깐데. 오히려 돈 주고 일해 주는 건...심하게 말하면 좀 억울하지 않는가? 굳이 돈으로 안따진다 하더라도, 20대 초반... 인생 최대의 황금기이다. 고교생 시절과 함께 얼마나 잘하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지는 그런 시기인데 그 2년을 바 친다는건... 만약에 이창호가 군대에 갔다면 세계 바둑 챔피언이 될 수 있었을까? 만약에 박세리가 군대에 갔다면 세계 골프 스타가 될 수 있었을까? ..세계 스타크래프트 챔피언이었던 신주영... 군대 갔다 온후로 개짝난거 모두들 잘 알고 있을것이다. 양심있는 연예인들.. 마찬가지로 군대 갔다오면 개짝난다. 갔다가 제대하면 시청자들 '쟤 누구니?' 이런다. 약간 삼천포로 빠진거 같은데.. 이 글을 통해서 내가 말하고 싶은것은 군인들에 게 조금이나마 대접을 해줬으면 하는 것이다. 툭하면 '군바리, 군바리' 하면서 놀려대고, 특히나 일부 멍청한 여자들은 더욱더 그러하다. 공무원 군가산점 폐지시키자 마자 공무원채용 여성 합격자 비율이 급상승 한것을 알고 있을것이다. 그것을 보고 어떤 여성분이 말하기를 '거봐, 가산점없이 공평하게 하니까 여자가 더 잘하잖아. 역시 여자가 더 훌륭해' 공평하다니? 남자는 2년동안 글자한자 못보고 돌때가리 되서 시험치고, 여자는 2년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시험치는데, 남자가 딸리는게 당연하지 공평하다니? 제발, 묵묵히 자신을 희생하며 나라에 봉사하는 군인에게 최소한 감사한 마음이 라도...특히 여성분들에게 간곡히 부탁하는 바이다. 군인 아저씨 감사합니다 - 추천 군대가 벼슬이냐? - 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