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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먹는 일본 편의점 야식
게시물ID : cook_852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시타필리아
추천 : 13
조회수 : 2954회
댓글수 : 51개
등록시간 : 2014/03/18 04:24:17
일본 유학중인 한 오징어입니다.
 
새벽 2시쯤 배가 고파서 잠이 안오더군요.
 
저녁을 오후5시에 먹었더니 새벽이 지옥같았습니다.
 
먹지 못해서 그런지 춥기도 오사게 추웠구요.
 
그래서 뭔가 먹자! 하고 방을 나왔습니다만
 
기숙사 안의 자판기는 더럽게 비싸더군요.
 
무슨 컵라면이 180엔이나...
 
 
그래서 프렌드마트까지 가서 뭔가 먹을걸 사오자! 했습니다.
 
 
SDC13400.JPG
 
쿠쿡... 달릴 준비는 됐나 회색질풍?
 
회색질풍은 제 자전거의 이름입니다.
 
뭐요.
 
뭐.
SDC13402.JPG
 
근데 프렌드마트는 문을 닫았더군요. 대형마트가 새벽2시에 영업할리가 없나...
 
그래서 15분정도 거리에 있는 편의점을 갔습니다.
 
회색질풍을 주차시켜놓고 한컷.
 
사실 가는길에 엄청 무서웠어요. 낮에는 이쁘다~ 이쁘다~ 하는 길이었는데
 
밤에 가니까 뭐가 튀어나올 것 같고
 
바위가 개처럼 보이지를 않나
 
담장 위로 나뭇가지가 나온게 사람 얼굴처럼 보이고
 
환장하는줄 ㅠㅠ
 
SDC13403.JPG
 
우여곡절끝에 사온 일본 세븐일레븐 까르보나라 스파게티입니다.
 
가격은 198엔.
 
중량 300g
 
SDC13404.JPG
 
완전 꽝꽝 얼어있습니다.
 
왼쪽 아래에 갈색 부분을 뜯은다음에 전자렌지에 돌리라네요.
 
500와트는 5분 30초, 600와트는 5분
 
....근데 여기 전자레인지는 700와트네요...
 
 
SDC13405.JPG
 
걍 5분 돌렸습니다.
 
 돌아가는 동안에 방에 가서 젓가락을 가지고 왔습니다.
 
SDC13407.JPG
 
 완성입니다. 냄새가 짱좋네요.
 
 사진이랑 엄청 똑같아서 깜짝 놀랐어요.
 
 일본 냉동식품이 정말 품질이 좋다고 하는데 사실이네요.
 
맛은.
 
완전.
 
존☆맛
(尊맛)
 
SDC13411.JPG
 
 
 남김없이 다 먹었습니다.
 
 진짜 맛있었어요.
 
 한국에서 구호물자가 오기 전까지 이 시리즈나 잔뜩 사다가 먹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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