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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블랙빼기 2회차 후기 + 한율 서리태크림+더바디샵비타민크림 후기
게시물ID : beauty_85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네티즌의반응
추천 : 2
조회수 : 160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10/13 20:08:59


1. 레드북 칼라체인저 (7-8천원 상당) 사용  - 2회차 후기



많이 짧은 머리에 마구 발라서 2회만에 다 썼습니다만 합리적으로 적당히 아껴서 쓰면 제 머리 길이엔 3번도 너끈할 겁니다. 



오늘 2번째로 해보니까 

왠지 색이 더 빠진 느낌? 예~~~~~~~~~~~전에 염색된 밝은 색깔이 

첫 번째로 블랙빼기 했을 때보다 더 고르게 보이는 느낌이 듭니다. 

첫 번째로 블랙빼기를 했을 때 검은 머리칼이 보이는 것을 그동안 염색 안하고 놔둬서 자란 것으로만 보았는데 

그래도 그 안에 검은 색소가 더 있어서 그랬나 봅니다. 




그렇다고 '그럼 또 1번 더 해볼까' 라면 그건 좀...... 무리무리. 

2번 하니까 확실히 머리카락이 좀 더 맛이 간 느낌이 듭니다. 

있다가 전체염색을 다시 해야하는데 블랙빼기만 하다 맛이 가버리면 곤란. 



그리고 화학적 냄새가 코를 찌르며 며칠씩 간다고 했는데 

오늘 두 번째로 하고 씼었는데 크게 냄새가 풍기지 않는 것으로 봐서, 

그 지독한 냄새라는 것은 머리카락 속의 검은 색소를 빼는 과정에서 격렬한 반응으로 나온 게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딱히 심하게 빼낼 색소가 많이 없어서 그런지.... 


물론 시술 전 약 자체에도 똑같은 지독한 냄새가 납니다만, 

2회차 시술 후에는 확실히 머리를 감고 난 후에 냄새가 거의 없네요. 




다음에 또 정신이 이상해져서 새카맣게 염색을 하게될 때 필히 몇 달 후 구매하게 될 품목인 것 같습니다. 






2. 한율 서리태 크림 


건성이 아니어서 모릅니다만 이런 거 아침부터 바를 크림은 아닌 거 같고요, 

저한테는 밤에 자기 전에 쳐발쳐발하기 좋은 크림입니다. 

유분이 충분하게 느껴지는 리치한 제형 = 무겁고 기름 좔좔 느낌의 흰 크림인데 

지성피부라도 건조한 가을부터는 보습에 신경을 좀 써줘야 해서 밤에 바르고 자기 좋네요. 아침까지 수분 유지에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거운 제형으로써 밤에 신경쓰는 보습에 좋다는 거 말고 

'안색이 환해졌어요 꺄~' 

'하얘졌엉'

'내 안에 숨어있던 생기를 발동시켜 탄력있는 피부로....' 

뭐 이런 부가적인 특수효과(....)는 못 느꼈습니다. 

보습엔 나쁠 거 없지만 특수효과 면에선 별 느낌이 없었던 거 생각해보면 

한율만을 사랑하는 사람이 아닌 이상 그냥 다른 거 사서 써봐도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 


한율 써본 걸로는 율려원액이 제일 좋았습니다. 

바르자마자 무시무시하게 싹 흡수되어서 내가 발랐던가 생각해야 할 정도라서요. 

지성에게 그 정도였으니 건성에겐 바르기도 전에 기화해버린 느낌이 들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아무튼 율려원액은 좋은 것 같습니다. 


선크림도 백탁 빼곤 순한 느낌이었고 

서리태랑 비슷한 느낌의 백화고 고결 크림도 샘플 써봤는데 괜찮더군요. 




3. 더바디샵 비타민C 수분크림 


여름에 쓰기 알맞은 젤크림입니다. 

오렌지보다 비타민씨를 20배나 더 함유하고 있는 카무카무열매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비타민 크림을 써본 적이 없어서 비타민 크림에 대한 환상이 강했습니다. 

쓰면 며칠만에 안색이 매우 밝아져서 사람 신수가 훤해보이지 않을까 라고 매일 쿰만 꾸고 사보진 못했는데 

어쩌다 가지게 되어서 지금 거의 다 썼습니다. 


충분히 사용을 해 본 입장에서 

드라마틱하게 안색이 막 밝아졌다 이런 건 잘 모르겠습니다. 

카무카무 열매님께서 오렌지따위보다 20배나 더 많은 비타민 씨를 품고 계시다니 기대가 컸죠. 


올해처럼 덥고 긴 여름에 로레알 수분 젤크림과 함께 이것도 잘 썼습니다. 

물론 로레알보다 훨씬 순한 느낌이 듭니다. 로레알 초록색 수분 젤크림이 이것보다 약간 더 찰진 느낌으로 발리고요. 



최근 뷰티게시판에서 모 님이 

미백크림 꾸준히 바를 땐 모르지만, 안 바르고 있어보면 또 차이가 느껴진다 

이런 말을 하신 거 읽은 적 있는데 

더 바디샵 비타민씨 크림도 그런 거 같습니다. 한동안 안 쓰고 있으니까 왠지 얼굴에 뭐가 좀 모자란 듯한 느낌? 안색이.... 


하지만 안색이 밝고 어두운 데엔 

제가 올해 여름부터 간단하나마 운동을 꾸준히 해온 거라든지, 한 조각의 햇빛에도 미친듯이 선크림을 정량대로 발라줬다든지, 식생활이라든지 여러가지 요인이 영향을 끼칠 것이므로 

더바디샵 비타민 크림을 바르고 안색에 효과가 쩐다 이렇게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안 확실하니까요. 



비타민에 대해 오지게 광고하는 BRTC의 경우 비타민에 앞서서, 크림에 오일함유가 된 개끈적함이 저랑 무지하게 안 맞기 때문에 

저는 더바디샵 비타민 크림이 더 좋았습니다. 더워죽겠는데 뭔 오일... 


다만 BRTC의 오일 함유된 미백크림의 경우, (이것은 강제 톤업을 시키는 미백크림입니다. 더바디샵과 다른 장르라는 거.) 

요즘처럼 건조한 가을에는 '드디어' 제가 그냥 발라도 끈적함이 느껴지지 않는 최적의 상태라서 이제서야 좀 쓰고 있습니다. 

미백크림들이 바르고 극도의 건조함이 쩌는 경우가 많아서 오일성분을 넣은 모양인데... 여름엔 못 씀. -_- 


주의할 점은 

BRTC 미백 크림의 경우 허연톤업이 좀 빡세게 되는 편이기 때문에, 

피부톤이 21호보다 어둡거나 조금만 허옇게 되면 얼굴만 동동 뜨는 타입은 피하기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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