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내려가서 차에 시동걸고 300미터 정도 양발운전 해봤습니다. ㅋㅋㅋㅋㅋ
해보니까 양발운전 마이웨이 분들이 더더욱 이해가 안되네요.
브레키밟아야 시동이 걸리니... 양발 살포시 악셀 브레끼 올리고 시동버튼 누르는 순간...
차가 우우우우웅~~~ 학~~! ㅋㅋ 나도 모르게 악셀 밟고 있음...(<-이게 위험하다는것임)
슬쩍슬쩍 움직이면서 브레끼 살짝 살짝 밟는데.. 차가 울컥 울컥~
왼발 브레이크가 익숙치 않아서 조절이 안되는구나 하면서 살살 살살 브레끼 밟으면서 주차장에서 차 뺀다음...
100미터 쯤 전진했나?
허리가 아파옴 ㅋㅋㅋ 와~
방지턱을 지나가고... 코너를 돌려고 브레끼에 힘주려는데.. 아~ 쥐나려고 하네요~(<-이게 운전자 몸 걱정임)
300미터 운전하는동안 멘붕 여러번 오네요.
최대한 브레이크 안밟고 발만 올려 놓으려고 해도...
지하 주차장에서 내 뒤로 뻘건빛이 번쩍 번쩍... (<- 이게 민폐하는것임)
아무리 생각해도 몸 불편해서 익숙해져야겠다는 맘 못먹겠던데..
엄청난 궁금증에 양발 운전자분께 진짜 정중하게 진심으로 간절히 질문드립니다.
대체 어느순간 왜 양발운전 하기로 맘 먹었죠?
처음 양발운전 시작할때 이러다 조만간 큰 사고 내겠다라는 생각 안들었나요?
어떤점에선 이 불편한 자세로 수많은 운전자에게 민폐끼치면서 익술해질때까지 마이웨이 양발운전했다는게... 존경스럽기까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