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낙태에 관련된 토론을 보면 낙태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태아가 소중하긴 하지만 여성의 신체 자유에 대한 권리 보호가 더 중요하다' 라는 의견이 주류입니다.

반대로 낙태 반대의 경우 '여성의 인권도 소중하지만 태아의 생명권이 더 우선이 된다' 가 기본골자 입니다.

하지만 여성시대에서 주장하는 낙태의 찬성 이유가 태아는 기생이기 때문에 낙태를 찬성한다는 주장은 어떤의미인지 한번 적어보겠습니다.

사실 낙태의 찬성이유가 기생때문이라는건 기존 낙태 찬성자들과 모순점을 안고 갑니다.

여성시대에서 사용한 기생의 의미는 태아가 모체에 해를끼친다는 의미가 강한데 그말을 달리 표현하자면 여성의 건강을해치기 때문에 낙태를 해야 한다는 입장이 됩니다.

반대로 얘기하자면 태아가 해를 끼치긴 하지만 여성이 건강해서 지장이 없다고 판단이 된다면 낙태를 해선 안된다는게 성립이 되지요.

즉 낙태 결정권이 가족 구성원이 아니라 의사선생님의 건강검진에 달려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건강검진했는데 태아도 모체도 둘다 건강해서 해를 끼치는 부분이 미비하면 여성의 주변 상황은 고려되지 않고 건강하기 때문에 낳아야 됩니다.

때문에 낙태의 찬성 이유가 기생 이라는 주장은 성립이 될수 없으며, 여성 신체 자유에 대한 권리를 위해 낙태를 찬성했던 분들하고는 완전히 반대의 입장이 됩니다.

낙태를 찬성하는데 태아가 '기생' 이라는 논리를 들고 왔기때문에 비판 혹은 비난을 받는것이지요. 또한 위의 논리가 아니더라도 태아-기생 발언은 여러가지 의혹을 받을수 밖에 없습니다.

그부분을 명확히 파악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아래는 여시에 올린 낙태-기생 관련 글에 대한글인데 한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반박은 얼마든지 환영합니다. 제가 무조건 옳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다른 생각이 있으시면 얼마든지 지적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만, 너무 졸려서 자러 가야겠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