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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지사님,
게시물ID : sisa_8521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식수술점
추천 : 0
조회수 : 20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7/02/20 21:52:38
21세기 정치는 군중이 아니라 의회정치이고,

반대 세력의 정치인들과 
때로는 대화도 해나가야 하는데,

20세기의 탐구, 대화 방식의 시작이었던 
'의심' 에서 부터 시작하면 
완전한 반대편의 상대와의 대화가 어렵다.

반대편의 사람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면,
그것이 실제로 옳든 그르든 간에 

그 사람들이 주장하는대로, 
그 사람의 생각, 의도에서 부터 
생각을 시작하여야 이해가 가능하고 
대화를 해나갈 수 있다.

이것 같습니다.

"이명박근혜가 한 행동이 옳지 않다는 것은 법을 위반한 부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잘못으로 드러났다. 다만 '그들을 이해해보고자 한다면' 그들의 의도는 선의였다. 거기서부터 시작해야 대화가 가능하다. "

해명을 들어보니 
안 지사가 스스로 
이명박근혜 정권이 행한 모든 것들이 
선의였다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말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주장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심중과 의도를 탐구해서
대화해나가자는 뜻 같은데

 아쉬운 점은 말씀을 너무 장황하게 하십니다.
너무 멋지게 미사어구를 집어넣어 말씀하시거나
애매모호하게 말씀 하시면

큰 인물 같이 폼은 나지만 
청중들은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지사님 만큼 철학적이거나, 
지사님 같은 관점으로 세상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저도 안지사님 말씀대로 
안 지사님의 '선의' 발언이 그 뜻이 아니었다고,
잘못 전달되었다고,
믿는데에서 시작하여 이해해보겠습니다. 

주장하는 자들의 의도대로 받아들이는데에서 시작이라고 하셨으니 저도 지사님 발언을 지사님 말씀대로 듣고 이해해보겠습니다. 

다만 말씀을 조금 더 간략히, 
뚜렷히 하실 필요는 있어보입니다. 


P.S. 더하여 저는 안지사님에 대한 비난이나 비아냥은 하지 않겠습니다. 우리 대통령을 끝까지 지켰던 사람이고 지금까지도 유시민과 함께 노무현을 그리워하고 이야기하는 분이기 때문에. 물론 행보는 노무현과 다소 다르지만 '느그 희정이' 라고 비난하고 싶지 않습니다. 여전히 저에게는 '우리 희정이' 입니다. 늘 지켜보겠습니다. 잘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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