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콩, 죠스보다 사람이 더 무섭다” 영화 패러디 포스터 ‘눈길’
UN 환경 프로그램과 '이동성 야생동물 협약' 측이 의뢰하고 독일 광고 회사 서비스 플랜이 제작해 12월초에 공개한 포스터이다.
불 쌍한 고릴라를 한 손에 든 거대한 인간 여자가 광분 상태에 있다. 영화 킹콩의 포스터를 패러디한 것인데, “공포의 인간 (호모사피엔스)”가 영화의 출연자 중 하나로 소개되어 있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는 남자 사람이 수영을 즐기는 상어를 잡아먹을 태세다.
도대체 패러디 포스터 제작의 의도는 무엇일까. 다음과 같은 해석이 유력하다고 할 수 있다.
영화 ‘킹콩’이나 ‘죠스’에서는 괴물 같은 동물들이 인간을 해치는 것으로 묘사된다. 그런데 현실은 그럴까? 진실은 그 반대다. 인간이 고릴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고릴라를 죽음으로 몬다. 인간의 상어 등 해양 생물의 생존을 위협한다.
킹콩과 죠스 패러디 포스터는 환경을 파괴하고 동물의 생존을 위협하는 인간의 모습을 극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나무 기자
그런데 난 왜 기자이름이 더 웃기지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