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나 매체 그리고 현실에서도 전투에 참여하는 여성들이 늘어나면서 든 궁금증입니다. 보통 서구화 되거나 여성의 인권이 어느정도 보장되는-여자가 총을 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회에서는 대규모 민병대가 설립될 때 보통 30-40%의 인원을 여성이 차지하게 되더군요. 대표적인 예로 이라크-시리아 내전의 쿠르드 족을 들 수 있겠죠. 현대전은 대부분 비정규전이고, 후방과 전방의 구분이 미묘합니다. 당연히 여성 민병대원들이 후방에 있어도 교전을 치르게 되는 건 전방과 다를게 없죠. 일단 총을 방아쇠만 당기만 사람을 죽일 수 있으니까요.
남녀의 신체 차이를 떠나서 군대에서는 여성의 비중이 적습니다. 하지만, 왜 민병대에서는 여성의 비율이 높고 정규군에서는 낮을 걸까요? 민병대는 말 그대로 민간인이 모인 집단이기 때문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