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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에 나온 면낙지를 먹으러갔다...
게시물ID : cook_1059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라면마니아
추천 : 1
조회수 : 134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7/29 20:51:32

이상한 옆테이블 덕분에 참 불편했습니다.

어제 평소즐겨보는 생달을 보다

오잉? 이천?

우리 동네다! 반가운 마음에 오늘 바로 가봤습니다.

오후 두시반쯤 사람 많을걸 예상하고, 점심시간 피해서

갔는데, 줄이 길어요.

이따 오후늦게 다시와보자하고

5시쯤 다시 갔는데 3-4팀 대기중

그냥 줄서서 먹으려 기다리는데

곧 뒤에 중년여성 4분이  오시더라구요.

넷이서 면낙지 소짜 시켜서 맛이나보자.

이런 대화를 하시더니, 한분만 줄을서고,

나머지분들은 시장구경가시고,

약 15분후 식당 입장해서

바로 옆테이블에 않더라구요.

손님이 계속 밀려들어서 사장님 친척, 조카분들까지

동원해서 일하시는데, 여기서부터

상황이 이상합니다.

저희 테이블은 면낙지 소짜,

그 중년여성테이블도 처음에는 소짜를

주문했는데,  몇분후 다른 종업원 분이 

주문 잘못된게 있는지 확인차 다시 메뉴확인을하는데,

저희는 그대로 소짜, 옆테이블인  중년아주머니는

 대짜로 정정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런가보다했습니다.

그러고 몇분후 옆테이블 일행분들 다 오시고

음식이 나오는데,

대짜가 나와서 옆테이블로  가져오면서

종업원인지 사장님 조카쯤되는 어린 친구가

대짜  맞으시죠?

물으니, 주문한 아주머니는 아니 중짜시켰는데?

이러시더라구요?

전 순간??!!

이게 무슨상황인지 그냥 가만히 있는데,

다른테이블도 그렇고

대짜 주문한곳이 없는지

그냥 그 테이블에 주라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아...

그냥 속으로 이걸 사장님한테말해야되나?

갈등하다 그냥 먹고, 나왔습니다.

너무 바쁘셔서 정신이 없으셔서 말할틈도 없었고요.

이거 단순히 그 아주머니 기억력이 문제인건지?

의도적으로 노리고 그런건지는 모르겠는데,

음식먹는내내 옆테이블 신경쓰여서 혼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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