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와의 대담에서의 자세는 과연 통섭의 논리였나?

손석희의 질문은 끊고서 주야장천 되풀이한 논리가

"20세기는 의심과 해부와 비판의 논리였으나 21세기는 통섭의 논리여야한다."

"상대의 의도를 선의로 받아들여야만 대화가 진행이 된다. 선의라는 것을 받아들이고 행위에 대해 잘잘못을 따지자. 제말이 그렇게 어렵습니까?"

어려운 말이 아닌데, 다 알아먹겠는데, 당신의 주장은 알겠는데,

왜? 본인에 대한 선의에 대해서는 받아들이지 못하는가?

상대가 선의를 가지고 질문하는데, 왜 그 질문에 대해 끝까지 듣지도 못하고 말 자르고서 본인 할 말만 하는가?

손석희는 언론인으로서 국민의 궁금증을 대변하여 질문하는 자인데 왜 그 목소리를 듣지 않는가?

왜 선의를 가진 의심과 해부와 비판을 20세기의 지나버린 21세기적이지 못한 것이라 치부하는가?

21세기의 통섭의 논리는 의심과 해부와 비판이 있어서는 아니 되는 것인가?

오늘 대담의 느낌은 그저,

닥치고 통섭 !! 내 말이 모두 통섭 !! 푸쳐 핸섭 !! 내 말은 통섭 !! 

이런 느낌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