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면서 많은 소통을 하고 있다
소통의 도구엔 수많은 것들이 있겠지만, 그 모든 것은 언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나의 눈짓, 나의 행동, 나의 어조, 나의 냄새 등등 이 모든 것은 언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언어들을 이용해 우리들은 소통한다.
그런데 소통의 재료는 무엇일까?
아마도 개인이 생각한 것, 개인이 느낀 것, 개인이 경험한 것 등 일 것이다.
하지만 내가 느끼고, 내가 생각하고, 내가 경험한 것은 남들과 같은 경험이라고 볼 수 있을까?
그렇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나만의 경험을 하고 당신은 당신만의 경험을 하고 있다.
같은 행동을 했을 때 받는 느낌은 둘 다 다를 것이다.
예를 들어 요리사인 A와 장사꾼 B가 만나서 같은 요리를 먹었다고 하자
둘은 같은 요리를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A는 요리를 분석하려 할 것이고
B는 이 요리의 가격을 생각하며 원재료의 값을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같은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더라도 맛있음에 대한 수치를 1부터 100까지 정했을때의 점수는 다를 것이다.
이렇게 우리들은 같은 공간적 세계에 살지만 서로 다른 이성적 세계에 살고있다.
서로 다른 세계는 쉽게 융합되지 않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서로를 공감할 수 있는 것일까?
그것은 경험의 유사성에서 나오는 감정이라고 생각한다.
완전히 동일한 경험은 아니지만 서로 유사한 경험을 가지고 그 당시 느꼈던 감정을 공유한다.
그리고 이것은 언어로 이루어지는 작업이며 이는 소통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소통한다는 것은 우리들이 융합한다는 것을 말한다.
정말이지 언어는 굉장한 것임이 분명하다 - 언젠가 느꼈던 것들을 정리하며
시작은 거창했으나 끝은 미비하게
마무리를 못하겠네요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