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음스므로 음슴체
1. 철권에 한창 빠져있던 당시
필자는 동네 오락실에서 멀리 있는 오락실에 가보기로 했음(그래봤자 2km 거리지만 )
오락실에 도착하자 기판이 2세트가 있었고 한세트에서 데스(계급이 변동할때까지 끊지않고 계속 코인러쉬 하는 것 )를 하고 있었음
그래서 다른 기판에 있기로 함
동전을 올려놓으니 하고있던 사람들이 하는 말
"저희 조금 있다가 데스할 거라서 잇지 말아주시면 안될까요?"
"지금 안하고 계시지 않나요?"
"지금은 잠깐 손 푸느라 연습전 하고 있는 거구요 , 조금 있다가 시작할 거라서요 "
"기판이 두세트밖에 없는데 그럼 전 할 곳이 없는데요? "
"이런건 지켜주는게 예의죠 , 다음에 오시거나 좀 기다리셔야 될 것 같은데요 "
"아니 데스 도중이라면 모를까 이럴 때에는 다른 사람도 좀 해야죠 "
"그러니까 양해 부탁드렸잖아요 , 철권 처음해보세요? "
어이없고 기분 더러워서 참나.. 하고 나갔습니다
그러면서 둘이서 뒷담 까는 말
"이래서 뉴비는 안되 "
너네가 가게 차리세요 그냥
2. 이건 제 이야기는 아니고 디맥 폐인이였던 친구의 이야기
필자랑 같이 오락실에 놀러감
필자는 철권하고 그 친구는 디맥 기다리는데 이미 3명이서 돌아가면서 하고 있었음
필자가 신경끄고 한창 철권하던 중 들려오는 소리
친구 : " 지금 제 차롄데요 ? "
3명 : " 아 몰랐네요 ㅎㅎ 다음 차례에 하세요 "
잠시 후
친구 : " 또 제 차례 건너 뛰었는데요 ; "
3명 : " 차례 되셨으면 동전 넣기전에 말씀 해주시면 안될까요? "
잠시 후 ( 이때는 필자도 흥미진진해져서 디맥 구경 중 )
게임 끝나고 곧 그 3명이서 동전을 넣었습니다
친구 : " 제 차롄데요 ;, 동전 드릴테니까 비켜줘요 "
3명 : (카드를 꽂으며) " 이미 동전 넣었는데 어떻게요 , 지금 이미 카드도 꽂아서 안되요 "
친구 : " 아니 지금 고의로 그러는거예요 ? "
3명 : " 아니 실수로 그럴수도 있지 무슨 말을 공격투로 "
친구 : " 지금 동전 넣고 제 차례라고 말씀 드렸는데도 카드 꽂으셨잖아요 "
3명 : " 그럼 지금 우리가 일부러 그랬다는 거예요 ? 참나 어이가 없어서 그럼 이미 동전 넣었는데 비켜줘요? "
친구 : " 당연히 그래야죠 제 차례였는데 "
그 뒤로 한참 논쟁하다가 오락실 주인 아저씨가 말려서 친구가 물러났습니다 (조금 있다가 다시 오라고 보너스 준다고 하셔서 )
이런 일이 한두번 있는게 아닌 꽤나 여러번 있는
부심폭팔의 공간
그 이름도 찬란한 오락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