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나눔후기는 처음 쓰는지라 떨립니다(두근)
오늘도 평소와 다름 없이 잉여롭게 누워서 배를 긁고 있었어요.
근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와서 덥썩 받았어요.
택배 기사님께서 집에 있냐는 전화여서 ㅇㅋㅇㅋ넹 집에 있어요 라고 하고 설레는 맘으로 기다렸어요.
기다렸어요.
계속 기다렸어요.
드디어!!!! 벨이 울려서 0.1초만에 나가봤어요
떨리는 마음으로 나가보자 아저씨는 안계시고 제 문앞에 택배물만 놓여있었어요.
정말 빠르신분... 그렇게 기다리던 택배 아저씨 얼굴도 뵙지 못했지만 그게 무슨상관이에요!!!! 기뻐서 얼른 내용물을 확인했어요!!
실은 이 사진은 제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헐크같이 뜯어버려서 내용물을 확인 후 찍은 사진이에요..
(너무 반가웠던나머지라고 생각해주세여)
....불쌍한 봉지
드디어 봉지를 뜯어보니
두근
두근
두근
뙇!!!!!
예쁜 팔찌와 손편지, 정체를 알 수 없지만 아무튼 예쁜게 왔어요!!!!
팔찌 예쁘죠? 남성과 비슷한 굵기의 손목을 가진 저에게 여리여리함이(가) +2만큼 추가되었습니다. 라는 문구가 머리위에 뜨는 것 같았어요.
감격스러워 사진은 세장 올립니다 나름 다른 각도에서 찍어봤어요
손편지도 왔구요!!!
순간 처음에 봤을 때는 ???엄청나게 예쁜 리본이다 이게 어떤 용도로 쓰는걸까 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펴봤는데
더 예뻐요!!!
손가락에도 껴보고
팔목에도
ㅂ...발에도 껴보았어요
쓸데없이 휴대폰이 발카락과 뚱뚱학 엄지발가락의 접힌 살까지 찍었네요 하하
여러분 발카락은 모두에게 있는거잖아요? 그쵸? 그렇다고해주세요(주륵)
그래도 제 발 엄청 깨끗해요.
발에도 껴보고까지 이것이 머리끈이라는것을 인지하고 머리를 묶은 다음에 찍어봤는데
이딴 사진만 나와서 엄청 힘들었어요..... 팔을 뒤로 넘겨서 이리저리 찍어보아도 죄다 이딴 사진뿐이었어요.
그나마 머리끈이 제일 잘 보이는 사진을 건졌어요!!! 야호!!
엄청 감격스럽고 제 자신이 자랑스러운 순간이었습니다.
나눔의 주인공인 팔찌에요!!! 예쁜걸로 골라주셨다고 했는데 진짜 예뻐요ㅜㅜ
제가 사진을 잘 못 찍어서 그렇지 실제로는 요것보다 약 다섯배 더 예쁘답니당
그런데...
저의 넘치는 힘을 여기서도 주체를 못하고
?????????????????????
그냥 차보려고 들어서 한번 펼쳐보았을 뿐인데... 아무 짓도 안했는데...
저게 분리돼버려서 당황했지만 무사히 원상복귀했답니당
그리고 또 다시 벌어지지 않도록 적당한 공구를 사용해서 똑디 고정했어요
힘이 넘치는만큼 대처도 빠릅니다 허허
그냥 봤을 땐 예뻤는데 착용하니까 더 예쁜것같아요!!!!
실은기뻐서 엄청 많이 찍었는데 몇장만 걸렀어요
팔에 있는 털들은 아까 보신 발카락들과 함께 못본척 해주세요ㅜㅠㅠㅜㅜ
※징어주의※
여러분 놀라지마세요!!!! 사람이에요!!!!!
미간이 엄청나게 넓은것같지만 사람입니다(주륵)
제가 오늘 낮에 팔찌를 받고 외출하고 나가서 팔찌를 보이게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깜빡해서...
아쉬운데로 오늘 찍은 사진에 합성...(놀라시지마세요 합성맞아요 사진 두개 합쳤으니까 합성입니다)을 해보았는데
ㅈ...잘 어울리나요??
아무튼 긴 나눔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작성해보는 후기라 신나서 엄청 사진을 찍은것같은데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음대게이님께 감사하다는말 한번 더할게요!!!!
언니가 예쁘다고 자기도 빌려달래요 흐흐흐흐 근데 싫다고 했어요
아무튼 오유님들 날씨도 후덥지근하고 덥지만 항상 좋은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당
그리고 마지막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