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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852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옷★
추천 : 5
조회수 : 11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04/09/03 22:15:46
삼켜버린 어머님의 눈물이
피와땀으로 이 땅에 흐를때
우리는 가족이란 글자를 가슴에 새기었다
찢어져라 내지른 함성이
절규로 온 산에 메아리칠때
우리는 애국이란 글자를 가슴에 새기었다
알알이 맺혀오던 김광석의 노래가사를 뒤로하고
꿈과같이 지나간 나의 100일
귓속 먼 곳에서 들려오는 아스라한 나팔소리가
거짓말처럼 나를 흔드는데
이제는 지나가버린 100일의 하루여
4.5초의 환상을 무슨수로 붙잡으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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