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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해닷컴, 유병언 사망 공식확인 "침묵하고 애도기회달라"
게시물ID : sisa_5401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hangil
추천 : 0
조회수 : 83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7/30 11:32:26

(출처 : http://www.mediawho.net/777)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이 '사진작가'로 활동하면서 사용했던 이름은 '아해'로, 영어로 'AHAE'로 표기해 불렀다. 

그런데, 그 아해의 웹사이트에서 '아해'가 2014년에 사망한 것으로 표기하며, "그를 참으로 아는 이들에게 평화로이 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라는 메시지를 방문자들에게 남겨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웹사이트는 검은 바탕에 흰글씨로 아해, 즉 유병언 전 회장이 1941년에 태어나 2014년에 사망한 것으로 표기하며 메시지를 남기고 있다

유병언의 측근이 운영하는 것으로 추측되는 웹사이트 'ahae.com'에 올라온 한글 메시지의 전문은 다음과 같으며, 해당 메시지는 영어, 불어, 독어, 이태리어, 스페인어, 체코어 등으로도 번역되어 있다. 

이 메시지에는 아해, 즉 유병언에 대해 "언론에 비춰진 그런 사람이 아니다", "여객선 회사의 주인이 아니다", "이단 교주가 아니다", "경제사범이 아니다" 등 세월호 참사 이후 유병언에게 지워진 일체의 범죄혐의 등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이 메시지는 "거짓은 미화되어 판단을 흐려놓고 짓눌린 진실은 양심이 위로한다"는 말로 마지막을 대신하고 있는데, 아해 사이트에 의하면 이 말은 1991년에 아해, 즉 유병언이 한 말로 표기되어 있다. 

잠시 아해를 위해 침묵하여 주십시오.

그를 참으로 아는 이들에게 평화로이 애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그는 언론에서 비춰진 그런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여객선 회사의 주인이 아닙니다.

그는 여객선 회사의 일상 업무나 경영에 관여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이단 교주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경제사범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믿음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정신으로 많은 이들의 삶을 바꾸었습니다.

그는 자연과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살았습니다.

그는 생각과 감정을 사진과 시적인 글로 담아내었으며

세상이 진실을 바라볼 준비가 되었을 때,

우리는 그의 사진과 시를 함께 나눌 것입니다.


"거짓은 미화되어 판단을 흐려놓고

짓눌린 진실은 양심이 위로한다."


— 아해

1991.7.15

또한 이 웹사이트는 "아해작가님에 대한 기억이나 생각, 감정을 다음 이메일로 공유해달라"며 이메일 주소를 남겨놓았는데, 그 아래로는 외국인으로 판단되는 사람들이 유병언을 추모하며 보낸 메시지가 게시되고 있다. 

현재, 유병언의 죽음을 놓고, 사망일자, 사망원인은 물론 사망 여부까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유병언 개인 사이트라고 할 수 있는 'ahea.com'에서 유병언의 사망을 기정사실화하며 '애도의 기회를 달라'고 한 것은, 이미 유병언의 측근들은 유병언의 사망을 받아들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기서부터는 감상 : 하지만 한편으로는 아직 정확한 사망원인과 일자 등 여러 의혹들이 남아 있는 상황에서 유병언의 최측근들이 그의 사망을 기정사실화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미심쩍은 구석이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뭐가 미심쩍은지는 그냥 pass...뿐만 아니라, 아해는 곧 유병언인데...유병언이 자신의 사이트에서 자신이 2014년에 사망했다고 스스로 밝히고 "애도 기회 달라"고 요구하는 것도 여러모로 애매모호하다...)


(출처 : http://www.mediawho.net/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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