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이라 제주도 여행 준비하시는 분들 많으실껍니다.
제주도에서는 렌트카가 필수라 장농에 모셔뒀던 먼지 묻은 면허 꺼내 설레임 안고 여행을 준비하실텐데 가시기전에 꼭 알아두셨음 팁을 적어요
1. 해안도로 위치를 미리 알고 가세요
제주도 렌트카에 달린 네비게이션으로 목적지를 찍으면 내륙 도로로 안내할껍니다.
미리 해안도로 위치를 알고 가까운길이라면 여유를 갖고 해안도로로 달려보세요
해안도로는 전부 연결되어있지 않고 중간중간 길이 끊겨 있어요
저는 한림읍에서 산방산가는 해안도로 좋아합니다 ㅋ
2. 렌트카 끌고 우도 들어가지마세요
제주도 렌트카는 우도에서 보험적용 안됩니다.
우도에서 자주 대여하는 바이크 또한 자차적용 안되구요
렌트카 대여하실때 우도 들어가실 예정이라면 보험적용 미리 알아보시고, 우도에서 바이크 대여하실때 자차보험 적용 알아보세요
보험 알아보시는거 정말 중요합니다.
우도에서 투어버스 운행해요!
원하시는곳에 내렸다가 다시 오는 버스타면 되고 1인당 5천원에 당일 무제한입니다.
3. 제주도는 운전연습도로 아닙니다.
올해 초 일때문에 제주도에서 지낼때 정말 많이봤습니다.
잘가다가 급정거, 라이트 안켜고 야간운행, 주차못한다고 대신주차해달라는 분, 등등
길을 잘못들었다고 혹은 뜻밖에 풍경을 만났다고 급정거 하시는분들
차량에 최소한의 조작조차 모르고 운전하시는 분들
이제 막 장농에서 운전면허 꺼내오신분들
운전 못한다고 서행하시는 분들
조심하셔야합니다.
제주시에 구제주구간 가보시면 버스 차선변경할떄 그냥 밀고 들어옵니다.
일주도로 달리면 농사짓는 분들 아침에 허벌나게 쏩니다.
최소한의 운전은 연습하시고 오세요
제주도 운전 정말 무섭습니다.
4. 야간 운전 조심하세요
제주도 할망들은 숫가락들 힘만 있다면 물질하고 밭일 합니다.
새벽이고 밤이고 일하러 다닙니다.
야간운전 하실때 조심하세요
할망들 좌우 안살핍니다. 그냥 길 건너십니다.
또 게하에서 숙소에서 기분좋게 술먹고 술떨어졌다고 차끌고 나오지 마세요
올해 초 함덕포구 쪽에서 차량이 바다로 돌진하는 사고 있었습니다.
역시나 게하에서 술먹고 술사러 나간친구들이었고 어린친구들이 전원 사망했습니다.
또 이번에 만취 운전자가 성산항에서 우도가는 배타기위해 기다리다가 바다로 돌진하기도 했죠
술드시고 운전하지마세요 절대
새벽이른시간 또한 조심하셔야합니다.
제주도는 밭농사가 주 생업입니다.
구좌 당근, 성산 무, 애월 양배추, 서귀포 감귤 등등 농사 규모가 어마어마 하기때문에 농산물 싣는 전문 상차꾼들이 있죠
이분들 시간과의 싸움이기때문에 도로에서 허벌나게 밟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싣고 다니시죠
이른 아침과 저녁시간때 운전 조심하시고 좌우 꼭 잘 살피시길 바래요
5. AUX선 챙기세요!
요렇게 생긴게 AUX케이블 입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편의점과 마트 등에서 쉽게 구입가능합니다.
제주도 렌트카는 블루투스 안되는 차량이 많아요
제주도 시원한 해안도로 음악들으며 달리고 싶은데 막상 타면 두둥!!
라디오로 달래시는분들 많으신데 위 케이블 챙겨가셔서 차량과 휴대폰연결만 하면 음악을 들을 수 있죠!
6. 차 싣고 제주도에 가보세요!
저는 제주도에서 렌트해본적 없어요
제차가 경차라 차 싣고가면 더 싸기때문에 제 붕붕이 끌고 제주도 들어갔습니다.
제주도와 가장가까운 항은
완도여객터미널 (1시간 40분)
진도우수영 (2시간 반)
목포여객터미널 (4시간 반) 있고요
장흥노력항여객터미널은 운행중지 인것같네요
자차로 제주도를 간다면 성수기에는 오히려 이득 일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밖에 생각나는 팁들이 오늘은 생각나지 않네요
혹시나 생각나거든 댓글에 남겨둘께요
제주도 가시는 분들 팁하나!
제주도는 '괸당' 문화가 있어요
할아버지, 할머니, 아저씨, 아주머니 상관없이 '삼춘' 이라고 불러보세요 ㅋ
제주도는 호칭이 전부 삼춘으로 통합니다 ㅋㅋ
우리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