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이면... 당당하게 '민증'을 들고 당당하게 '담배'도 펴도되고 당당하게 '술'도 마셔도 되고 당당하게 오락업소 밤"10시"이후로도 출입이가능하고 당당하게 '나이트'도 갈수 있고 당당하게 '머리'를 바꿔도 되고 당당하게 '성인용 비디오'를 봐도 되고 당당하게 '뭐든지'할 수 있겠지만, 몇달후면 우리이제.... 뺀찌먹을까봐 떨리는 '가슴졸임'도 학교 화장실에서 담배를 필때의 '스릴'도 점심시간후, 나눠피는 '작은 우정'도 땡땡이 치고 걸릴까봐 '두려움'도 이른아침 엄마가 해주신 밥의 '정겨움'도 학교에서 피곤에 절여 자는 단잠의 '즐거움'도 작은 교복을 입어가며 돌아다니던 '당참'도 학교에서 친구와 나누는 작은 수다의 '행복'도 선생님 욕을 하며, 풀던 '스트레스 해소'도 느낄 수가 없다. 이젠 느끼지 못하기에.. 얻는 '즐거움'보다 잃어 버리게 된다는 '아쉬움'이 더 클것을 알기에........ 영원한 10대일줄만 알았던 우리도... 이렇게 또 한살 한살 먹어가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