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랄게 없는 영화죠
이순신이 이긴다
근데 보고 나면 좀 피곤합니다.
크게 전반부 한시간정도 명량해전까지의 조선군,일본군의 드라마가 나오고
후반부 한시간정도 전투인데
드라마도 좀 밋밋합니다, 다를것도 없고 그냥 이순신죽이겠다. 하면서 류승룡이랑 지도부랑 갈등빛는것
조선군도 일본군 쪽수넘많다 못이긴다 하면서 탈영병생기고 선조도 ,권율도 포기하라고 그러고
이순신은 그래도 해보겠다 하면서 병사를 다독거리고 .인간적인,뭔가 색다른 면모랄게 하나도 안나오고 그저 우리의 예상대로인 이순신을 연기할뿐이죠.
속도를 내야할 부분과 정적인 장면이 막 엇갈리다 보니 어디에 집중을 둬야할지 헛갈리고 유머러스한 장면은 일절 나오지 않음으로 보는사람에 따라서 지루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제 옆옆 아줌마 아니나다를까 핸폰키고 있길래 당장 손을 뻗어서 제지했습니다. 이런걸 굳이 말해야 하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시민의식이..어휴..
그나마 공들였다고 하는 전투씬도 포인트를 잘못잡은게 보입니다. 330척대 12척이니까 어떻게 이겼는지 전술적인 점을 중점으로 보여줘야하는데
이순신 모선이 무쌍난무 펼치고 다른 선은 엑스트라나 마찬가지 더군요..
보면서..아 이거 언제 끝나지 하는생각을 몇번이나 했던거 같군요.
차라리 군도가 더 나을수도 있겠습니다. 기대를 너무하면 실망도 큰법이라고
명량이 딱 그 케이스입니다.
별 다섯개 만점에 두개반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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