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아이 낳기직전 만삭에 신랑이 암수술 하고 보험이 잘 못되는 바람에 보험금 하나도 못받고 해지가 되어버렸어요. 이런 저런 복잡한 일들과 금전적인 여유가 안되서 조리원이나 도우미 아무것도 못쓰고 집으로 그냥 퇴원 했네요. 친정엄마가 도와주신다 하셨지만 ㅠㅠ 하루 주무시고 가시곤 엄마도 일을 하셔서 퇴근하면서 잠시 저희집에 들렀다 가시는게 전부... 시댁은 산후조리비로 100을 주겠다 150을 주겠다 하시더니만 막상 아이낳고 쌩... 만원한장 아이내복 하나 사주지 않으셨어요... 하나밖에 없는 아들 첫 손주인데... 좀 서운하더라구요...ㅠㅠ 첫아이 낳고 우울증이 심했어서 둘째 절대 안낳겠다고 벼르고 있었는데 ㅎㅎ 아들램 6살되니 동생있었으면 좋겠다는 한마디에 한번 시도해보고 생기면 낳자 싶어서 시도했는데 복댕이 인건지 운이 좋은건지 금방 생겼네요 (다낭성 난포증후군이라 첫아이도 병원 다니면서 가졌거든요) 둘째때는 꼭 조리원 가고싶다 가고싶다 하고있었는데... 막상 산달이 가까워지는 지금... 산후조리가 최대 고민거리네요... 뭐 예나 지금이나 금전적인 여유도 없거니와ㅠㅠ 땡빛을 내서 조리원 간다한들... 첫째가 너무 신경쓰이구... 신랑은 멋지게 조리원 들어가!!라고 말한마디 안해주네요 ㅋㅋㅋ 도우미 아줌마 부르자니 정말 잘하시는분 찾아보기 힘들고...(주변에 도우미 쓰고 좋았다라고 말하는 사람을 못봤어요 ㅠㅠ) 하루 두시간정도 그냥 집안 청소만 해주는 가사도우미로 알아볼까 생각중인데 어떨까요? 혹 가사도우미 써보셨거나 쓰고 계신분 계실까요?? 그리고 대전에 사시면서 산모도우미 정말 좋았다 하시면 추천좀 부탁드려볼게요